스포르팅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전에만 베르나르두 실바(2골),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4점 차이를 만들었고 라힘 스털링은 후반전에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5-0 대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녹아웃 스테이지 원정 경기에서 5연승을 달성한 첫 번째 팀이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마레즈는 데 브라위너의 컷백을 받아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팀에 안겨주었습니다. 데 브라위너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는지를 알기 위한 VAR의 판독이 긴 시간 동안 이뤄졌지만 결국 주심은 득점으로 선언하였습니다. 기세가 오른 맨체스터 시티는 10분 뒤 베르나르두 실바의 멋진 하프 발리 슈팅을 통해서 리드폭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맞고 공이 높게 튀어 올랐지만 정확한 순간에 발기술을 활용하여 골망을 세차게 흔들 수 있었습니다.
전반 31분에는 마레즈의 도움을 받은 필 포든이 박스 안에서 2명의 수비수를 따돌리고 팀의 3번째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전반전이 종료되기 전에 베르나르두가 4점 차이를 만드는 득점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스털링은 뒷공간을 빠르게 치고 들어가며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트렸고 뒤이어 달려온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베르나르두는 다시 한번 골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반전 시작 후에 베르나르두 실바는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헤더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듯 보였지만 VAR은 이를 오프사이드로 판정하여 골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City의 공격 흐름은 끊이지 않았고 결국 후반 58분에 라힘 스털링이 감아차기슛을 성공시키며 5-0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득점은 라힘 스털링을 구단 역대 최다 득점 10위에 올려놓아주는 골이었고 동시에 이번 16강 1차전을 구단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 최다 점수차 경기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스터클래스 공격을 보여준 CITY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노리치전을 통해서 팀이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팀은 경기를 지배했었으며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었던 경기를 원사이드 경기로 만들었습니다.
전반 초반에는 City의 빠르고 정확한 패스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 초반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스포르팅은 위협적인 역습 상황을 만들어 내며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지만 마무리 장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득점하지 못한 스포르팅은 결국 맨체스터 시티의 간결하고 빠른 축구에 선제점을 내주었습니다. 베르나르두, 포든의 컷백 플레이가 아단 골키퍼에 의해 막혔지만 바로 데 브라위너가 마레즈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주며 골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31분에는 리야드 마레즈의 크로스를 받은 포든이 두 명의 수비수 사이에서 침착하게 공을 다루며 3번째 골을 만들 수 있었고 이번 시즌의 골 후보에 오를 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이날 멀티골을 만들어 냈고 스털링은 환상적인 궤도의 감아차기 슈팅을 통해서 마지막 5번째 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모든 득점 장면이 기억에 남을 만한 것들이었으며 대승을 통해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갖게 됐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인터뷰
“완벽한 경기력이 아니었어요. 몇몇 선수들은 활약이 미비했고 공을 쉽게 잃었어요. 하지만 우리는 효율적이었어요. 초반 5,6분 동안에 스포르팅이 얼마나 좋은 팀인지 볼 수 있었어요. 두 팀의 차이는 5-0이 아니예요. 하지만 우리는 효율적이었어요. 우리가 상대팀에게 어려움을 안겨줬죠.”
“판타스틱한 결과와 함께한 경기였어요. 8강 진출을 위해서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우리가 원하는 바예요. 선수들은 저와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방식을 알고 있어요. 정말로 기뻐요. 저를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하지만 우리는 더 잘할 수 있어요.”
맨오브더매치: 베르나르두 실바
4명의 벤피카 선수 출신인 City 선수 중 한 명인 베르나르두 실바는 스포르팅과의 경기에서 관중들의 야유 소리를 받았습니다. 이는 베르나르두 실바를 오히려 자극한 것처럼 보였고 16강 1차전에서 베르나르두는 2골 1도움을 기록하였습니다.
첫 번째 골 장면에서는 그의 발기술을 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으며 하프발리슛을 통해서 골망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경기 기록
-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원정 경기 전반전에 4골을 넣은 첫 팀이 되었습니다.
- 마레즈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서 10골을 넣었으며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가진 최근 7경기에서는 8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5골 3도움).
- 챔피언스리그에서 200골을 넣은 14번째 구단이 됐으며 97경기만에 이 기록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앞서서 200골을 넣은 그 어떤 구단보다 빠르게 이 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경기 의미
맨체스터 시티는 3월 10일(한국기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우위를 안고 경기를 갖게 됩니다. 이번 승리로 City는 13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으며 최근 21경기에서 단 1패만을 거뒀습니다.
라인업
CITY: 에데르송, 스톤즈(진첸코 61’), 디아스(주장), 라포르트(아케 85’), 칸셀루, 로드리고(페르난지뉴 73’), 데 브라위너, 베르나르두(델랍 85’), 마레즈, 포든(귄도안 61’), 스털링
벤치: 카슨, 슬리커, 카이키, 음베테, 맥아티, 라비아
스포르팅: 아단, 에스갈로, 코아테스(주장), 이나시오, 포로(네투 83’), 팔히냐, 누네스, 레츠, 사라비아(타바타 75’), 파울리뉴(슬리마니 75’), 곤칼베스(우가르테 51’)
벤치: 파울로, 버지니아, 페달, 산투스, 비나그레, 에드워즈, 브라간카, 에스테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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