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경기 내내 강력한 저항을 했지만 후반 84분 일카이 귄도안의 선제 헤더골로 앞서나갈 수 있었으며 정규시간이 끝난 시간에 교체되어 들어온 케빈 데 브라위너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잘 조직되고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 에버튼은 맨체스터 시티를 힘들게 하였으며 이로 인해서 팀은 전반전에 기회를 만드는 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반 초반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에버튼의 예리 미나가 첫 번째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위협적인 장면이 있었지만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골라인 앞에서 이를 걷어내며 실점 위험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후반전에 맨체스터 시티는 조금 더 유연성있는 플레이를 펼쳐나갔으며 라힘 스털링과 페르난지뉴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로 멋진 장면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에버튼의 비르지니아 골키퍼가 이를 선방해 냈으며 또 다른 찬스에서 나온 필 포든의 왼발 슈팅은 아쉽게 골대 옆으로 빗나가기도 했었습니다.
경기가 막바지로 향하며 연장전을 준비해야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경기 종료 7분을 남겨두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선제골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던 데 브라위너가 넘어진 사이 흐르는 공을 라포르트가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아쉬움도 잠시였고 공은 일카이 귄도안 앞으로 떨어지며 이를 다이빙 헤더로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90분에는 데 브라위너가 왼발슛으로 재차 골을 만들며 2-0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라인업
에버튼: 비르지니아, 콜먼, 고드프리, 홀게이트, 미나, 디뉴, 알란, 고메스, 칼버트-르윈, 시구르드손, 히샬리송
교체: 레반, 타일러, 브로드헤드, 데이비스, 이워비, 존, 킨, 은쿤쿠, 온양고
CITY: 스테픈, 워커, 디아스, 라포르트, 진첸코, 페르난지뉴, 귄도안(로드리고 89’), 베르나르두(마레즈 64’), 포든, 스털링(데 브라위너 79’), 제주스
교체: 에데르송, 스톤즈, 아게로, 토레스, 멘디, 칸셀루
구단의 새기록
맨체스터 시티는 원정 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17경기로 늘려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전 기록은 조 로일 감독이 이끌던 1999년으로 돌아가야만 하며 당시 3부리그에서 1월부터 9월까지 무패행진을 달렸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으며 이는 선수단의 강력한 정신력과 팀의 헌신을 볼 수 있는 결과물입니다.
다방면의 공격적 재능을 보여주는 CITY
맨체스터 시티는 공격적인 면에서 재능과 영리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모습과 함께 공을 소유해 나가고 팬들의 넋을 빼놓는 패턴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은 많이 뛰어 다니고 있으며 이런 성실함도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잘 조직된 에버튼전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공을 잃었을 때 선수들은 이를 다시 되찾고자 싸워나가고 경기장 곳곳에서 이기고자 하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수들의 열망과 강렬함은 항상 이어지고 있으며 공격력이 다소 무뎌질 때에도 맨체스터 시티는 결과를 얻기 위해 다른 방법을 강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기의 의미
맨체스터 시티는 3년 연속으로 FA컵 4강에 진출하였으며 이는 1931-32 ~1933-34시즌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또한, 이번 시즌에 4개 대회에서 여전히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으며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와 승점 14점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전에 진출했고 카라바오컵에서는 4월에 토트넘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최근 26경기에서 25경기를 승리했으며 이번 시즌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현 시점에 최고의 위치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FA컵 소식
맨체스터 시티는 4강전에 합류했으며 사우스햄튼은 본머스와의 8강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첼시/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이번 주말에 펼쳐질 예정입니다.
8강전 경기
- 본머스 0-3 사우스햄튼
- 에버튼 0-2 맨체스터 시티
- 첼시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 레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음 경기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기간에 돌입하며 2주 동안 맨체스터 시티 경기가 없을 예정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 종반으로 향하는 시점에서 선수들이 부상없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으며 다음 경기 일정은 4월 4일 오전 1:30(한국 시간)에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습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5점 차이가 나며 프리미어리그 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이 경기 이후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4월 7일에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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