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홈경기 무패 기록을 끝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10분이 되지 않은 시점에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고 이후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인 열세에도 몰렸습니다.

후반전에 가브리엘 제주스가 동점골을 만들어 냈지만 VAR결과 오프사읻 판정으로 취소가 되었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후 한 골을 더 넣으며 0-2로 경기는 종료됐습니다.

 

경기 내용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시작 5분만에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습니다. 아이메릭 라포르트후벵 디아스에게 내 준 짧은 패스는 코너 갤러거에게 가로채기 당했고 이후 윌프리드 자하가 이를 왼발로 마무리 지어 선제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자하의 골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내준 첫 실점이었으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실점 이후 고요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였지만 팰리스는 피지컬면에서 힘든 상대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의도적으로 끌며 그들의 리드를 유지하고자 했고 수비를 깊은 진영까지 내리며 공격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러 번의 패스 실패와 특색없는 플레이에 고개를 저었고 전반 종료는 빨리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전반 종료 전에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더욱 안 좋은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라포르트가 자하의 일대일 기회를 가로막은 것으로 판단되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였기 때문입니다.

경기장의 분위기는 한 순간에 바뀌게 되었고 가브리엘 제주스와 윌프리드 자하의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10명이 된 맨체스터 시티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포메이션 변경이 필요했고 스리백으로 전환을 하였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 잭 그릴리쉬는 박스 안에서 로드리고에게 패스를 하며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로드리고의 논스톱 슈팅은 아쉽게 골대 위를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이후 케빈 데 브라위너와 교체한 존 스톤즈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위협적인 장면들을 막아내며 동점골을 계속해서 엿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동점골 장면이 나왔습니다. 필 포든이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는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제주스가 각이 안나오는 상황 속에서도 감각적으로 슛하며 골을 넣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VAR판독 결과 필 포든이 공을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고 판단하여 아쉽게 득점은 취소가 되었습니다.

아쉬움을 가질 새도 없이 맨체스터 시티는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채로 계속해서 동점골을 넣고자 노력했고 포든, 제주스, 그릴리쉬가 다이내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을 막아내었고 후반 88분에 역습 상황에서 갤러거가 2번째 득점까지 성공하며 점수 차이는 더욱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맨체스터 시티의 노력은 보상받지 못했고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경기 의미

첼시는 뉴캐슬을 꺾고 선두를 유지했으며 리버풀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3위를 유지했지만 선두와 2위와의 승점 차이가 각각 5, 2점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다음 경기

목요일 오전 5시에 클루브 브뤼헤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한국 기준으로 토요일 오후 9:30)를 치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경기 후 기자회견

“이른 시점에 실점을 했어요. 그 골 이후에 팰리스는 몇 번의 기회를 가졌나요? 로이 호지슨 감독이 10명의 선수를 수비에 둔 지난 시즌 모습과 비슷했어요. 우리는 한 해에 한 번을 졌었고 다른 해에는 무승부를 거뒀어요.”

“같은 프로세스예요. 키퍼가 시간, 리듬, 모멘텀을 갖고 자하에게 롱볼을 주죠. 상대는 공을 소유하는 것을 정말로 잘해요.”

“상대는 능력이 있고 견고함과 함께 수비를 정말로 잘해요. 사이 공간을 수비하고 우리가 슈팅하는 것을 막아내죠. 우리가 많은 기회를 가졌다고 말하지 못하지만 전반전에 우리는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하지만 10명으로 줄어들고 나서 더 어려워졌죠. 골을 넣었지만 VAR는 인정하지 않았고 로드리고에게 1, 2번의 기회가 있었어요. 하지만 결국에 상대는 역습을 가졌고 2번째 골을 넣었어요.”

 

라인업

City: 에데르송, 워커, 칸셀루(마레즈 77’), 디아스(주장), 라포르트, 로드리고, 데 브라위너(스톤즈 60’), 베르나르두, 그릴리쉬(스털링 77’), 제주스, 포든

벤치: 스테픈, 아케, 귄도안, 진첸코, 페르난지뉴, 팔머

크리스탈 팰리스: 과이타, 워드, 안데르센, 게히, 미첼, 갤러거, 쿠야테(올리세 77’), 맥아더, J아예우(벤테케 65’), 에두아르드(슐럽 73’), 자하

벤치: 버틀란드, 밀리보예비치, 톰킨스, 마테타, 클라인,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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