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는 후반 추가 시간에 박스 안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려 팀의 11연승을 이끌었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2위와의 승점 차이를 더욱 늘릴 수 있었습니다.
아스널은 전반31분에 키에런 티어니의 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가 논스톱으로 슈팅을 날렸고 선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57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 수 있었으며 이후 경기 양상은 극적으로 뒤집히게 되었습니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박스 안에서 자카의 발에 넘어졌고 주심은 처음에 그대로 경기를 속개시켰습니다. 하지만 VAR 판독실에서 이 상황을 모니터 하였고 이후 비디오 판독 이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였습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마레즈는 램스데일 골키퍼의 반대 방향으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출 수 있었습니다.
동점골 이후 아스널은 다시 한번 리드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잡기도 했었습니다. 아이메릭 라포르트는 에데르송 골키퍼와 호흡이 맞지 않았고 걷어낸 공은 에데르송의 키를 넘어서 골대 쪽으로 향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케는 한 골을 넣은 것과 같은 걷어내기를 라인 선상에서 해내며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동점골 이후에도 경기의 흐름은 아스널로 향하는 듯했지만 가브리엘의 퇴장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아스널의 가브리엘은 주심의 페널티킥 판단을 기다리는 동안에 옐로 카드를 이미 한 차례 받았고 이후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다시 파울을 가하며 2번째 옐로카드를 받게 된 것입니다.
수적 우위를 지닌 맨체스터 시티는 공을 소유하며 기회를 엿보았고 후반 추가 시간에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로드리고가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아냈고 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11연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승리를 향한 노력
로드리고가 역전골을 넣고 포효한 것을 통해서 이번 경기가 얼마나 힘든 경기였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가 열리기 전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임 이후 가장 강력한 아스널을 상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아스널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아르테타 감독은 COVID-19 양성 반응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였지만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초반에 좋은 기회를 잡았고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후벵 디아스는 아쉽게 빗나간 공을 보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전이 종료되기 전까지 더욱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팀은 아스널이었고 마르티넬리의 감아차기슛은 골대 위를 아슬아슬하게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좋은 흐름을 가진 아스널은 결국 선제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아스널의 키에런 티어니가 드리블 돌파 이후 전해준 공을 박스 근처에 있던 사카가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결국 리드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좋은 흐름을 갖고 있던 아스널은 후반전 들어서 순간적으로 상황이 역전되는 것을 바라봐야 했습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퇴장 이후 경기의 판도가 바뀌었고 수적 우위에 놓인 맨체스터 시티는 퇴장 전에 나온 리야드 마레즈의 페널티킥 골과 로드리고의 역전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번 승리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있어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기자회견
“아스널이 더 잘했어요. 최근에 Top4 안에 드는 것을 어려워했던 팀을 상대로 했어요. 이번 시즌 최하위에서 시작했어요.”
“상대는 노리치를 꺾고 6일의 시간을 가졌어요. 우리는 이틀을 가졌고요. 다시 경기장에 돌아오는 것은 저희에게 정말로 힘든 일이었어요. 우리는 힘이 없었죠. 경기를 컨트롤하고 패스를 하기 위해서 미들 진영에 한 명의 선수를 더 배치한 이유예요.”
“공수 전환과 상대가 갖고 있는 피지컬을 알고 있으며 어렵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려웠고요. 우리는 노력했었고 페널티킥을 얻었죠. 그리고 레드카드가 나왔어요."
“많은 것을 분석하고자 했고 동전과 같다고 생각해요. 가끔은 우리가 가진 면으로 떨어지지만 가끔은 아니에요.”
맨오브더매치, 네이선 아케
내일 아침 신문에는 로드리고의 역전골이 헤드라인으로 실리겠지만 동점골 이후 나온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한 아케의 걷어내기는 역전골만큼의 가치를 지녔습니다.
라포르트의 헤더는 에데르송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골대 방향으로 흘러갔지만 아케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을 쫓아가 골라인 선상에서 공을 걷어낼 수 있었습니다.
경기 기록
92:28에 로드리고가 넣은 득점은 17-18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사우스햄튼간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가브리엘 제주스가 골망을 흔들며 승점 100점을 거두게 해 준 득점 이후 가장 늦은 승리골이 되었습니다.
경기 의미
맨체스터 시티는 2022년 새해를 승리로 장식했으며 2위와 승점 11점 차이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1연승을 달리게 됐습니다.
이는 1993-94시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7-18시즌의 맨체스터 시티가 거둔 새해 첫 날 경기 이후 최다 승점 차이 기록(12점)과 단 1점 차이 기록입니다.
만약 첼시가 리버풀을 꺾게 된다면 승점 차이는 8점으로 줄어들게 되며 리버풀이 이기게 되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9점 차이를 갖게 됩니다.
라인업
아스널: 램스데일, 토미야스, 화이트, 가브리엘, 티어니, 파티, 자카, 사카(엘네니 84’), 외데고르(홀딩 63’), 마르티넬리, 라카제트(스미스 로우)
벤치: 레노, 스미스 로우, 메이틀란드-나일스, 홀딩, 세드릭, 페페, 타바레스, 로콩가, 엘네니
CITY: 에데르송, 칸셀루, 디아스(주장), 라포르트, 아케, 로드리고, 데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스털링, 제주스(귄도안 63’), 마레스
벤치: 스테픈, 워커, 그릴리쉬, 페르난지뉴, 카이키, 음베테, 팔머, 맥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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