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계약을 2년 더 연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의 계약을 2년 연장하며 합의한 기간을 채우면 팀을 10년 이상 이끌게 된다.

맨시티는 지난 2016년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후 우승 트로피를 무려 18개나 차지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여섯 번이나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그는 맨시티에 지난 2022/23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안겼다.

이뿐만 아니라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사령탑이 됐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고, 2017/18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승점 100점 금자탑을 쌓았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이끈 490경기 중 353경기에서 승리했다. 그의 승률은 무려 72%. 맨시티는 그가 팀을 맡은 후 현재까지 무려 1200골을 득점했으며 경기당 2.45골을 기록 중이다.

칼둔 알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은 “모든 맨시티 팬과 마찬가지로 나도 우리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맺어 정말 기쁘다. 그와 맨시티의 여정은 계속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헌신, 열정, 그리고 혁신적인 사고방식은 계속 축구의 지평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에 굶주린 과르디올라 감독의 태도는 우리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물론 구단 전체,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맨시티에 10년 이상 남게 됐으며 그는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는 내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여기서 아홉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우리는 정말 대단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 구단은 내게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이곳에 2년 더 남게 돼 정말 행복하다.”

“구단주, 칼둔(알무바라크 회장), 페란(소리아노 대표이사), 치키(베기리스타인 기술이사), 선수들과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이곳에 있는 건 내게 영광이자 특권이다.”

“예전부터 많이 얘기한 게 있다. 이곳에는 모든 감독이 바라는 게 다 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차지한 우승 트로피를 진열해놓은 곳에 더 많은 트로피를 추가하고 싶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우승 경력 

바르셀로나: (2008-12) 

라리가(3회), 코파델레이(2회), 수페르코파(3회), 챔피언스 리그(2회), UEFA 슈퍼컵(2회), 클럽 월드컵(2회) 

바이에른 뮌헨: (2013-16) 

분데스리가(3회), DFB-포칼(2회), UEFA 슈퍼컵(1회), FIFA 클럽 월드컵(1회) 

맨체스터 시티: (2016-현재) 

프리미어 리그(6회), UEFA 챔피언스 리그(1회), FA컵(2회), 리그컵(4회), FIFA 클럽 월드컵(1회), UEFA 슈퍼컵(1회), 커뮤니티 실드(3회)

맨시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 기록  

490경기 

353승

70무

67패

1200득점 

411실점

승률 72% 

경기당 2.45골 

우승 1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