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4강 매치 리포트 | PSG 1-2 CITY

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퀴뇨스에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전에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 64분에 데 브라위너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가며 동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71분에는 마레즈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섰고 공은 벽을 뚫고 지나가며 골망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은 이후 이드리사 게예가 일카이 귄도안에게 파울을 가하며 레드 카드를 받았고 맨체스터 시티는 이 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자격이 충분히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제 1차전이 끝났을 뿐이지만 오늘 결과는 다음 주에 있을 2차전에서 팀이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경기 내용

두 팀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흥미진진한 경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망은 맨체스터 시티가 공을 소유해 나가기 시작할 때 먼저 강력한 역습을 선보였으며, 네이마르는 킬리안 음바페는 네이마르의 패스를 전달받은 후 낮게 깔리는 슛을 날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데르송은 이를 막아냈으며 두 공격수의 슈팅을 이후에도 선방해 낼 수 있었습니다. 박스 안에서 네이마르가 화려한 발기술 이후 생긴 공간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에데르송 골키퍼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PSG는 계속해서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나가며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을 할 수 없게 만들었고 경기 시작 16분만에 PSG는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앙헬 디 마리아는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급격하게 꺾이게 만드는 킥을 보여주었고 정확한 시점과 위치에서 마르퀴뇨스가 헤더로 슈팅하며 에데르송의 손이 미치지 않는 구석으로 공을 보내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큰 시련이었지만 실점 이후 바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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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야드 밖에서 주앙 칸셀루가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긴 크로스를 전달했고 방향을 꺾으며 슈팅을 했지만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가 니어 포스트쪽에서 이를 몸으로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치고받는 경기가 이어졌고 PSG는 또 다른 코너킥 상황에서 파레데스의 헤더 슈팅이 나오며 맨체스터 시티의 간담을 서늘케 하였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며 추가 실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의 위기 상황에서도 스톤즈는 리야드 마레즈가 네이마르의 슈팅을 막아내기 전에 PSG의 플로렌지의 공격 상황을 막아내는 수비를 펼쳐보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PSG의 위협 이후 바로 맨체스터 시티는 귀중한 찬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한 압박을 통해서 파리 생제르망의 수비 실수를 유도해 냈고 베르나르두 실바가 필 포든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스 중앙에서 노마크 찬스를 가진 포든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나바스 정면으로 날아갔고 아쉽게도 전반전에 동점을 만들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시지가 적중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전 이후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더 많은 노력과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공을 소유하며 홈팀에게 많은 위협을 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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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60분에는 데 브라위너의 오버헤드킥이 나오며 멋진 동점골을 기대하는 장면이 연출됐지만 아쉽게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이는 동점골이 나오기 전의 전조현상과도 같았고 4분 뒤에 데 브라위너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가며 귀중한 원정득점을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왼쪽 박스 대각선 부근에서 데 브라위너는 박스 안에 있는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크로스를 날렸고 공은 급격히 커브 곡선을 그리며 나바스 골키퍼가 예상할 수 없는 골대 안쪽으로 그대로 들어갔습니다.

이 장면은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순간이었고 양 팀의 희비가 갈리기 시작했던 골장면이었습니다.

이후 70분에 맨체스터 시티는 박스 중앙 바깥 부분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마레즈가 키커로 나서서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킥을 막기 위한 벽을 세운 파리 생제르망 선수들은 리야드 마레즈의 슈팅 순간에 균열이 생겼고 그 사이로 공이 지나가며 골키퍼가 반응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해주었습니다.

역전골 이후 얼마 가지 않아 파리 생제르망의 이드리사 게예는 일카이 귄도안에게 거친 파울을 하며 레드 카드를 받았고 맨체스터 시티는 승리에 대한 자격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모습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주었습니다.

마레즈, 포든 ,데 브라위너의 활약으로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홈에서 2차전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라인업

CITY: 에데르송, 워커, 디아스, 스톤즈, 칸셀루(진첸코 60’), 로드리고, 귄도안, 데 브라위너(주장), 베르나르두, 포든, 마레즈

교체: 스테픈, 트래포드, 아케, 스털링, 제주스, 아게로, 라포르트, 토레스, 멘디, 페르난지뉴, 가르시아

PSG: 나바스, 플로렌지, 마르퀴뇨스(주장), 킴펨베, 바커, 게예, 파레데스(에레라 82’), 디 마리아(디알로 75’), 베라티, 네이마르, 음바페

교체: 리코, 케러, 이카르디, 하피냐, 다닐루, 킨, 사라비아, 쿠르자와, 드락슬러, 다그바

맨 오브 더 매치

리야드 마레즈는 날이 갈수록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그의 위치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으며 환상적인 프리킥 골과 함께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힘을 보태며 팀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귀중한 원정 승리

맨체스터 시티는 원정 경기에서 18경기 연승을 달릴 수 있었으며 이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의 꾸준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케빈 데 브라위너 경기 후 인터뷰

“2경기 중 한 경기였어요. 초반 10분에 우리는 시작을 정말 잘했고 경기를 지배했었어요.”

“하지만 공격진에 훌륭한 재능을 갖고 있는 팀이고 실점을 한 장면은 아쉬웠어요. 25분 뒤에 압박하는 방식을 바꿨고 더 나아졌었어요. 기회를 가졌었죠.”

“하지만 후반전에는 더 좋아졌어요. 상대를 우리의 압박 하에 두었고 첫 번째 골은 행운이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잘했었어요.”

펩 과르디올라 감독 경기 후 기자회견

“우리는 시작을 정말 잘했었고 이후에 실점을 했어요. 우리는 압박감을 느꼈었죠. 일반적이에요. 많은 사람들에게 4강전은 처음이었고 잘하고 싶어했어요. 전반 마지막 10분에 좋았었고 후반전에도 좋았어요. 하지만 6일 후에 어려운 일을 가질 거예요.”

“때로는 안정을 취하고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전반전에는 일반적이었어요. 우리가 압박하는 방식을 조금은 바꿨었죠. 좀 더 공격적이었어요. 전반 마지막 10분과 후반전에 우리는 더 공격적이었어요.”

“경기력에 정말로 만족스럽지만 이제 반을 했어요. 아직 상대를 꺾기 위해서는 90분이 남아있고 PSG는 어떤 일도 할 수 있어요.”

경기의 의미

후반전에 터진 2골 덕분에 다음 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강 2차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가 결승전으로 가는 티켓을 가질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원정팀에게 큰 압박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하지만 PSG의 능력을 고려하면 여전히 많은 것들을 헤쳐나가야만 합니다.

다음 경기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주말에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10점 차이를 갖고 있으며 우승을 달성하는데 큰 도약이 될 수도 있는 한 판이 될 것입니다.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게 패배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하게 된다면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