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고의 팀으로 선정되며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트레블을 차지한 공로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차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약 7년 전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맨시티는 꾸준한 성공을 거듭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맨시티가 지난 시즌 차지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은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6년 만에 다섯 번째 리그 우승이었다.
맨시티는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약 일주일 뒤, 웸블리 경기장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하며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맨시티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로드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테르를 1-0으로 제압하며 129년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에 첫 유러피언 타이틀을 안겼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무려 150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대표이사는 ‘팀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2년 연속으로 이 상을 받는다는 건 우리가 자랑스러워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꾸준한 성공을 하면서도 지난 12개월간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었다.”
“트레블은 함께 이룬 성과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부터 모든 주주와 회장, 이사진, 모든 구단 관계자, 그리고 대단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함께 일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우리는 발롱도르 수상을 잠시 자축하지만, 지금의 모든 집중은 계속 이 팀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아름다운 축구를 하고, 최대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지난 시즌 전 세계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56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 등을 제치고 게르트 뮐러상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홀란드는 메시에 이어 발롱도르 남자 선수상 2위를 차지했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은 아르헨티나와 애스턴 빌라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 이어 야신상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