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리포트 | 토트넘전 패배와 함께 무패행진 종료

토트넘은 역습 상황을 통해서 공격을 전개했고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만들어 내며 예상치 못한 출발을 해야만 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34분에 일카이 귄도안이 동점골을 만들어 내며 후반전을 기대감을 가졌지만,  후반 59분에 해리 케인이 역전골을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토트넘에 내줘야만 했습니다.

후반 90분에 리야드 마레즈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후반 95분에 해리 케인에 다시 골을 내주며 2-3 패배를 당했습니다.  

경기 내용

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후반 4분만에 손흥민의 역습에 의해서 실점을 하였습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였고 에데르송과의 일대일 상황에서 쿨루셉스키에게 공을 전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빈 골문을 향해서 슛을 날린 쿨루셉스키는 득점에 성공하였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경기 시작이었지만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시간은 86분이나 있었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뒤 20분이 흐른 시점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동점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박스 안에서 날린 일카이 귄도안의 슈팅은 아쉽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주앙 칸셀루의 낮게 깔리는 슈팅도 측면으로 흐르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토트넘도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어 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맨체스터 시티는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34분에 동점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라힘 스털링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휴고 요리스 골키퍼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고 귄도안은 실수 없이 이를 골로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추가 득점없이 하프타임을 맞이한 맨체스터 시티는 역전골을 만들기 위해서 골문을 계속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마무리 지으며 다시 한번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4분 뒤, 토트넘의 또 다른 역습 상황에서 케인은 에데르송과 일대일 기회를 가졌지만 에데르송 골키퍼가 이를 선방해 내며 연이은 실점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뒤 바로 일카이 귄도안이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번에는 요리스 골키퍼가 멋진 선방쇼를 보여주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습니다.

후반 74분에는 케인이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점수 차이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이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모인 관중들이 분위기를 끌어올려주었고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손으로 막아냈다는 안토니 테일러 주심의 판단 이후 맨체스터 시티는 동점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리야드 마레즈는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2-2 상황을 만들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7분의 추가 시간에 해리 케인이 후반 95분에 이번 경기의 다섯 번째 골을 만들어 내며 맨체스터 시티는 2022년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라인업

City: 에데르송, 워커, 칸셀루, 디아스, 라포르트, 로드리고, 귄도안(주장), 데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스털링(마레즈 67’), 포든

벤치: 카슨, 스톤즈, 아케, 진첸코, 페르난지뉴, 델랍, 맥아티, 라비아

토트넘: 요리스, 로메로, 다이어, 데이비스, 에메르송(도허티 83’), 세세뇽,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쿨루셉스키, 손흥민(모우라 80’), 케인

경기 의미

맨체스터 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과 승점 6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 주 일요일 오전 2:30에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과 구디슨 파크에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WATCH: Coming soon to CITY+ - Spurs 3-4 City: Greatest FA Cup comeback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인터뷰

“몇 주전에 우리는 많은 경기를 이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어요.”

“모든 경기는 아주 큰 전쟁터예요.”

“우리는 알고 있었고 얼마나 경기가 어려운 지 이해하는데 좋은 일일 거예요. 10월부터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도 지지 않았어요.”

“토트넘이 판타스틱한 선수들과 감독을 보유했다고 느꼈어요.”

“우리는 3연패 뒤에 상대의 모습이 돌아올 것이라고 알고 있었어요. 그런 점에는 사실상 여지가 없어요.”

“토트넘은 케인과 함께 공을 간수했고 이는 뛸 수 있는 손흥민에게 시간을 주었죠. 전반적으로 우리의 경기력은 계속 있었지만 이길 수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