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차전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뽐낸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1차전 결승골의 주인공 리야드 마레즈는 2차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결승전으로 이끌었습니다.
에데르송은 전반 10분에 60야드가 넘는 패스를 진첸코에게 정확히 패스하며 역습 상황을 만들어 주었고 진첸코의 크로스를 받은 데 브라위너가 박스 중앙 바깥에서 슈팅을 날릴 수 있었습니다. 슈팅은 수비벽에 맞고 골라인을 벗어나는듯 했지만 리야드 마레즈는 이를 골대 안으로 집어넣는 슈팅으로 연결하여 선제골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 63분에 다시 한 번 리야드 마레즈는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고 이번에는 필 포든의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2번째 골이 나온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앙헬 디 마리아는 페르난지뉴를 걷어차는 행위로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고 파리 생제르망은 숫적인 열세에 놓이게 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파리 생제르망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며 원정팀에게 좌절감을 주었지만 경기 중에는 위협적인 장면도 있었습니다.
0-0 상황에서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핸드볼 파울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VAR 판독 이후 이 결정은 뒤집어지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마르퀴뇨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기도 했었고 디 마리아의 감아차기슛이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망은 많은 공격을 진행했지만 골대를 외면했고 맨체스터 시티의 포백 라인은 이를 막아내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경기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4강전 승자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갖게 되며 이번 4강전에서 보여준 모습을 통해서 CITY는 결승전에 나갈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환상적인 경기력
경기 후 선수들의 세리모니는 결승전 진출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게 해주는지 알 수 있게 했으며 이번 승리의 중요성은 절대 과소평가될 수 없을 것입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국내 대회를 모두 석권했었지만 유럽대항전에서만큼은 아직 우승이 없었습니다. 지난 3시즌 동안에 리버풀, 토트넘, 리옹에게 8강에서 연이어 탈락했었고 이는 매우 쓰라린 패배였습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존 스톤즈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에 지난 패배에서 얻은 실망감을 동기부여로 삼을 것을 요청했으며 PSG는 여전히 결승전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의 중압감을 견뎌내었고 2번의 역습 상황에서 리야드 마레즈가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 수비적으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승전 진출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페르난지뉴의 중원 지휘에서부터 시작하여 홈에서 대단한 경기력을 뽐낸 필 포든까지 모든 선수들은 그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포백 라인은 다시 한 번 몸을 내던지며 상대팀의 공격을 막아내었고 결국 2차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존 스톤즈와 후벤 디아스는 여러 번 상대팀 공격을 봉쇄했고 안데르 에레라의 슈팅을 얼굴로 막아내기도 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의 드리블 돌파 이후 슈팅 장면에서는 진첸코가 몸을 날리며 슈팅을 무력화하기도 했었습니다.
팀 정신력과 헌신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특징이며 이번 저녁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이런 장면의 예시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경기 후 인터뷰
“제가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오늘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것이에요. 그들은 이번 시즌 내내 환상적이었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 경기에 뛰지 못한 것이 그들에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어요”
“두 번째로 말하고 싶은 것은 아부 다비에 있는 구단주와 회장, 그리고 모든 부서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에요. 특히 우리 이전에 있었던 모든 선수들, 콜린 벨과 마이클 서머비에게 말하고 싶어요. 하지만 특별히 구단 인수 후에 구단을 전혀 다른 레벨로 끌어올린 이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조 하트, 파블로 사발레타, 뱅상 콤파니, 다비드 실바, 그리고 이곳에 있는 세르히오 아게로 등을 기억해요. 많은 선수들이 우리가 이 레벨에 도달하도록 도움을 주었고 그들 없이는 이곳에 오르는 것이 불가능했을 거예요. 엄청나고 대단한 승리예요.”
맨 오브 더 매치 – 리야드 마레즈
이번 경기의 선수였습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이번 시즌에 보여주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팀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습니다.
경기 기록
이번 승리로 최근 챔피언스리그 7경기 연승을 거두게 해주었고 이는 잉글랜드 구단 중 유럽대항전에서 가장 긴 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유럽대항전에서 11승을 한 최초의 잉글랜드 팀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경기의 의미
맨체스터 시티는 첼시 또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릅니다.
1970년 컵 위너스컵 우승 이후 51년만에 유럽대항전 결승전에 처음으로 오르게 됐으며 이는 스포르팅 리스본이 갖고 있던 41년만의 유럽대항전 결승전 진출보다 10년나 긴 기록입니다.(1964년 컵 위너스컵에서부터 2005년 UEFA 컵 결승전까지)
다음 경기
맨체스터 시티는 5월 9일(한국 기준)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습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를 꺾게 되면 시즌 종료까지 최대 승점 15점을 가질 수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6점이 나게 되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라인업
CITY: 에데르송, 워커, 스톤즈, 디아스, 진첸코, 페르난지뉴(주장), 귄도안, 베르나르두(스털링 82’), 마레즈, 포든(아게로 85’), 데 브라위너(제주스 82’)
교체: 스테픈, 카슨, 아케, 라포르트, 로드리고, 토레스, 멘디, 칸셀루
PSG: 나바스, 플로렌지(다바 75’), 마르퀴뇨스, 킴펨베, 디알로(바커 82’), 에레라(드락슬러 62’), 파레데스(다닐루 75’), 베라티, 디 마리아, 네이마르, 이카르디(킨 62’)
교체: 리코, 란드리아마미, 케러, 음바페, 하피냐, 사라비아, 쿠르자와
News about Man City v Paris Saint-Germain
챔스 4강 2차전 H/L | CITY 2-0 PSG
리야드 마레즈는 4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냈고 맨체스터 시티는 종합 전적 4-1로 파리 생제르망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Watch more
전체 경기 다시보기 | CITY 2-0 PSG
CITY+ 구독을 통해서 파리 생제르망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를 다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Watch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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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톤즈는 CITY에 파리 생제르망과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팀이 갖고 있는 본연의 모습을 갖고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자고 했습니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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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지뉴는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며 거대하고도 자격이 있는 큰 도약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Watch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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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20/21 챔스 4강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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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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