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승리하며 여섯 경기 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각)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비뉴가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전 엘링 홀란드의 추가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2-0 완승을 거뒀다.

최근 부진을 거듭한 맨시티는 무려 여섯 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경기 내용 재구성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리코 루이스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고, 케빈 더브라위너와 홀란드가 위협적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레스터는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빠른 발로 맨시티 수비라인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바디는 경기 초반 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 모레노와 충돌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쓰러졌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시티는 21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더브라위너, 루이스, 필 포든이 연이어 패스를 연결한 끝에 사비뉴가 마무리하며 맨시티에 리드를 안겼다.

앞서 포든이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고, 사비뉴가 달려들어 골망을 갈랐다. 이는 사비뉴가 맨시티로 이적한 후 터뜨린 첫 번째 골.

레스터의 역공 또한 위협적이었다. 레스터는 빌랄 엘카누스, 파쿤도 부오나노테 등이 연이어 맨시티 수비진을 괴롭혔다. 특히 엘카누스의 크로스를 바오나노테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볼이 골문을 살짝 벗어난 31분 공격은 맨시티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

맨시티 또한 홀란드가 레스터의 수비진을 헤집고 다니며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레스터는 이날 부오나노테의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추는 등 불운에 시달렸다. 이처럼 맨시티는 불안한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62분에도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마누엘 아칸지가 골라인에서 볼을 걷어내며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레스터는 68분에도 스테피 마비디디가 올린 크로스를 바디가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볼은 골대를 넘겼다.

연이어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결국 추가골을 기록하며 레스터의 추격을 따돌렸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제임스 맥아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역습을 시작했고, 그가 연결한 패스는 더브라위너를 거쳐 사비뉴의 크로스로 이어졌고, 홀란드가 이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맨시티의 500번째 공식 경기였다. 맨시티는 기념비적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출전 명단

레스터: 스톨라치크, 저스틴(초우두리 70), 베스터가르드, 코디(오콜리 85), 크리스티안센, 윙크스(다카 85), 수마레, 마비디디(알베스 90), 부오나노테, 엘카누스, 바디 

후보: 토마스, 스킵, 윌슨-브라운, 드 코르도바-레이드, 아이베르센 

맨시티: 오르테가, 루이스, 아칸지, 아케(워커 70), 그바르디올, 코바치치,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사비뉴, 포든(맥아티 66), 홀란드

후보: 그릴리시, 도쿠, 귄도안, 심슨푸세이, 무바마, 오라일리, 카슨

승리의 의미

맨시티는 이날 승리하며 프리미어 리그 5위권에 재진입했다. 또한, 맨시티는 이날 승리하며 원정에서 이어진 여덟 경기 연속 무승을 마감했다. 

맨 오브 더 매치

사비뉴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리액션

“안도감을 느껴진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다. 기쁘다기보다는 안도감이 느껴진다.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우리는 반드시 최고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다. 오늘 결과가 우리가 최고의 모습을 되찾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엘링 홀란드가 리액션

“골을 넣을 때는 항상 안도감이 든다. 오늘 경기가 어려울 줄 알고 있었다. 아직 다음 경기까지는 5~6일이 남아 있다.”

News about Leicester v Man City

[풀 하이라이트] 레스터 0-2 맨시티(PL 19R, 24/25)

레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시티 경기 풀 하이라이트 시청하기. Watch more

[2분 하이라이트] 레스터 0-2 맨시티(PL 19R, 24/25)

레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시티 경기 2분 하이라이트 시청하기. Watch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