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스는 지난 2022년 리버플레이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두 시즌간 활약하며 103경기 36골을 기록했고, 여섯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알바레스는 맨시티가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한 2022/23 시즌 팀 내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맨시티는 그가 다양한 포지션과 역할을 소화하며 적재적소에 팀에 힘을 보탠 당시 프리미어 리그, FA컵, 챔피언스 리그를 연이어 우승했다. 알바레스는 데뷔 시즌 맨시티에서 49경기 17골을 기록했다.
알바레스의 활약은 2023/24 시즌까지 이어졌다. 맨시티는 사상 첫 프리미어 리그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그는 컵대회 포함 54경기 1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맨시티는 2023 UEFA 슈퍼컵, 2023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알바레스는 해당 기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알바레스는 “오늘 나는 여러 감정을 느끼며 이 대단한 구단에 작별인사를 건넨다. 지난 2년은 특별했다. 이 기간 중 나는 선수, 사람으로 많이 성장했고, 배웠다. 구단 운영진과 코칭스태프에게 나를 믿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의 가르침이 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동료들에게도 모든 순간을 함께 공유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훈련 시간, 그리고 매 경기 보여준 노력과 헌신을 늘 고맙게 생각한다. 모든 선수에게 정말 많은 걸 배웠고, 그들과의 우정은 평생 이어질 것이다.”
“팬들에게도 맨체스터를 내 집처럼 느끼게 해줘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맨시티 가족의 일원이었다는 건 내게도 큰 자부심이었다. 맨시티를 항상 내 가슴속 특별한 곳에 담아둘 것이다. 이 가족의 일원일 수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꼈다.”
치키 베기리스타인 맨시티 단장도 알바레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훌리안(알바레스)와 함께 한 시간은 즐거웠다. 그는 최고의 태도를 가지고 이곳에 와서 정말 많이 발전했다. 그가 차지한 우승 트로피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그는 위너다.”
“훌리안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