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22)는 작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후 2022/23 시즌 역사적인 기록을 연이어 세웠다.
우선 맨시티는 챔피언스 리그, 프리미어 리그,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홀란드는 수많은 기록을 새롭게 수립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는 앤드류 콜(1993/94), 앨런 시어러(1994/95)를 제치고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 됐다. 게다가 콜과 시어러는 프리미어 리그의 한 시즌이 42경기 체제로 진행됐을 때 종전 기록을 세웠던 만큼 홀란드의 득점 기록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 이 덕분에 홀란드는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영플레이어, 영국 기자단이 성정한 올해의 선수 등으로 선정됐다.
홀란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 또한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2골을 기록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동률을 이룬 잉글랜드 구단 소속 선수의 한 시즌 최다 챔피언스 리그 골이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홀란드는 2022/23 시즌 총 52골을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어 리그에 소속된 선수가 한 시즌에 기록한 최다골이다.
이를 두로 머레이는 캐스터에게는 꿈 같은 선수라며 그의 경기를 중계하는 건 즐거움 그 자체라고 말했다.

머레이는 “캐스터로서 얘기할 수 있는 건 홀란드는 완전한 꿈 같은 선수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홀란드는 결점이 없다. 특히 그의 신체적 능력은 지금까지 어떤 선수도 보여줄 수 없었던 수준이다.”
“캐스터로서는 홀란드의 모습을 놓칠 수가 없다. 그는 캐스터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다.”
“라디오 방송을 하더라도 홀란드는 꿈 같은 선수다. 그의 활약상을 설명하는 것 자체가 꿈처럼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머리스타일, 신체 조건, 기술 등 홀란드는 설명하기가 쉬운 선수다. 게다가 그는 대단한 오버헤드 킥을 시도하거나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볼을 받아내는 모습까지 자주 보여준다.”
“홀란드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특별한 활약을 했다.”

“홀란드의 경기를 중계할 때마다 그가 어떤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지를 적어놨다.”
“어린 시절 나는 1986/87년 49골을 넣은 토트넘의 클라이브 앨런이 머릿속에 여전히 강렬하게 남아 있다. 이후 나는 클라이브(앨런)와 방송을 하며 친분을 쌓을 기회가 있었다. 늘 그의 기록은 누구도 깰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엘링(홀란드)이 이를 해냈다.”
“홀란드는 1931년 퐁고 웨어링이 세운 한 시즌 50골 고지까지 돌파했다. 홀란드의 활약을 주시하며 1966/67 시즌 사우샘프턴에서 37골을 넣은 론 데이비스도 재조명됐다. 홀란드 덕분에 수많은 역사적인 인물이 다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최근 들어 축구를 좋아하게 된 사람이라면 홀란드를 보면서 축구 역사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를 수많은 사람에게 전파했다.”
머레이는 홀란드가 여전히 젊은 선수인 점을 고려할 때 그가 다음 시즌부터는 더 완성된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머레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서도 말을 보탰다.
“홀란드는 아마 갈수록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골뿐만이 아니라 홀란드의 전반적인 능력이 발전하는 과정을 올 시즌 지켜볼 수 있었다.”
“홀란드와 더브라위너의 조합도 대단하다. 서로 골과 도움을 주고받은 기록도 엄청난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
“펩(과르디올라 감독)이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를 발전시켰듯이 홀란드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메시가 2011/12 시즌 73골을 넣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는 올 시즌 홀란드보다 20골이 더 많은 기록이다. 아직 홀란드도 도전할 기록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홀란드가 프리미어 리그로 오면서 이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해리 케인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30골 고지에 올라섰고, 마커스 래쉬포드도 개인 통산 최고의 득점력을 선보였다. 홀란드가 프리미어 리그로 오며 기준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새로운 선수가 나타나 이와 같은 활약을 펼치면 자극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