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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시티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특권이었어요’

41년 전, 맨체스터 시티의 위대한 선수였던 콜린 벨의 축구 인생이 막을 내렸었습니다.

1979년 8월 21일, 콜린 벨은 4년 동안 무릎 부상과 사투를 이어왔지만 결국 이겨낼 수 없었고 원더풀한 그의 축구 인생은 막을 내렸었습니다.

영국 더럼주의 보배이자 잉글랜드의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하나였던 그의 마법과도 같았던 축구 인생이 끝나는 슬픈 날이었습니다.

벨은 놀라운 체력과 지구력 때문에 당시 유명했던 우승 경주마 ‘니진스키’의 이름을 별명으로 가졌고 1960년대 후반 조 머서와 말콤 앨리슨이 이끈 맨체스터 시티의 심장과도 같은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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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마이크 서머비, 프랜시스 리, 닐 영, 그리고 마이크 도일 등과 같은 경기장 위에서 빛나는 선수들과 함께 했으며 콜린 벨은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축구를 지배하는데 큰 힘을 보태었습니다.

그리고 팀은 몇 년에 걸쳐 디비전 1, FA컵, 리그컵, 유로핀 컵 위너스 컵 등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알프 램지 경 지도 아래에서 잉글랜드에 큰 힘을 불어넣어주었고 이후에 이전 맨체스터 시티 스타 선수였던 돈 레비 감독 아래에서도 같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975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더비 경기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였고 이는 그의 축구 인생을 짧게 만들었습니다. 그의 당시 나이는 29살이었습니다.

콜린 벨의 선수 시절 모습
콜린 벨의 선수 시절 모습

콜린 벨은 수년 동안 부상에서 회복하고자 사투를 벌였지만 당시의 의료 기술은 초기 단계였고 완벽하게 회복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1979년 바로 오늘,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키팍스(Kippax) 왕의 명성은 지난 41년 동안 더욱 더 늘어갔으며 많은 팬들은 그를 여전히 가장 위대한 선수로 여기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속으로는 겸손한 그였지만 그의 다리로 인해서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더 행복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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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화려한 맨체스터 시티 경력을 돌아봤을 때, ‘전 세계에서 최고의 팬”이라고 그가 묘사하는 시티팬들 앞에서 경기를 가질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콜린 벨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편향됐지만 시티에 있는 팬들보다 더 나은 서포터즈드들을 가질 수 없어요. 서포터즈들에게 어떤 것을 주더라도 그들은 항상 두배로 저에게 되돌려 주었거든요.”

“저는 최고의 팬들 앞에서 축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행운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요.”

“더 나은 응원을 받을 수 없고 이는 팬들로부터 받는 느낌에서 나타나죠.”

지칠 줄 모르며 공격에 나서는 콜린 벨
지칠 줄 모르며 공격에 나서는 콜린 벨

“우리의 서포터즈들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어요.”

“정말 정직하고 공정하며 저에게는 그들 앞에서 경기를 한 것이 특권이었어요.”

그의 경력을 돌아보며 콜린 벨은 전설적인 감독인 조 머서와 선견지명이 있는 말콤 알리슨 코치에 의해 운영되던 특별한 시티 가족의 일원이었다고 믿고 있으며, 이 두 감독이 새롭게 만든 공격 지향적인 축구의 모습은 잉글랜드 내에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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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은 이에 골든 제네레이션의 한 부분으로 뛰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고 하였습니다.

“말콤과 조 머서보다 더 나은 코치는 없었어요. 모두가 몸상태가 좋을 때 11명 모두가 우리는 어떤 팀인지를, 그리고 무슨 해야 했는지를 알고 있었어요.”

뒷줄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콜린 벨, 리그컵과 유로핀컵 위너스컵에서 우승한 자랑스러운 선수단 사진 촬영 현장
뒷줄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콜린 벨, 리그컵과 유로핀컵 위너스컵에서 우승한 자랑스러운 선수단 사진 촬영 현장

“팀의 밸런스는 완벽했고 모든 팀원들은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 지 알고 있었죠.”

“그들과 함께 경기를 나서는 건 즐거움 그 자체였어요. 모두가 가족이었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았어요.”

“팀 동료였을 뿐만 아니라 친구이기도 했어요. 정말 좋은 시간들이었어요.”

“제 시절에는 운이 좋게도 그 트로피들 중 한 개만 따낼 수 있어도 정말 멋진 성과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리그, FA컵, 리그컵, 그리고 유로핀컵 위너스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상당한 거였죠.”

시티의 또 다른 레전드 토니 북과 함께하고 있는 콜린 벨
시티의 또 다른 레전드 토니 북과 함께하고 있는 콜린 벨

2004년 2월 구단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콜린 벨 스탠드’를 마련하였으며 그의 전설적인 모습은 이를 통해서 증명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축구 경력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기쁨을 가져다 준 선수에 대한 적절한 찬사였으며, 74세가 된 그에게 힘있게 울려 퍼지는 제스처이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수여된 엄청난 영광이었어요.”

“계속되는 엄청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너무나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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