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네이션스리그에서 4명의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뛴 잉글랜드는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3-1로 패배를 당했습니다.
A매치 5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라힘 스털링은 이번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엥서 주장을 찬 것은 1972년 콜린 벨 이후 처음입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카일 워커, 존 스톤즈, 파비앙 델프와 라힘 스털링 등을 포함하였습니다. 잉글랜드는 지난 월드컵 이후 가능한 최고의 멤버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고 전반전 래쉬포드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지속적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하였고 이 날 경기에서 래쉬포드에게 페널티킥을 내어 주었던 마티아스 데 리흐트 선수가 헤더골로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로부터 7분 후 제시 린가드의 골을 넣으며 잉글랜드가 결승으로 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VAR 판독에 의해서 골이 취소가 되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라힘 스털링의 슛이 나왔지만 골대를 아쉽게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연장전에 잉글랜드의 실수들을 놓치지 않고 역전골과 세 번째 골을 넣었며 UEFA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네덜란드는 포르투갈과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 만나며 잉글랜드는 스위스와 3,4위전 결정전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