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위민 공격수 비비아너 미데마(28)가 2024/25 잉글랜드 위민스 슈퍼 리그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미데마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열린 위민스 슈퍼 리그(WSL) 시상식에서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미데마의 골은 지난 1월 맨시티 위민이 4-2로 승리한 아스톤 빌라전 득점이다.

맨시티의 전천후 공격수 미데마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페널티 지역 밖에서 볼을 잡은 뒤, 영리한 움직임을 앞세워 전진했다. 이후 미데마는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미데마는 선제골에 이어 올해의 골로 선정된 추가골을 터뜨렸고, 맨시티 위민은 매리 파울러와 제스 파크가 한 골씩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미데마의 아스톤 빌라전 골은 알레시아 루소, 프리다 마눔(이상 아스널), 재니스 케이먼(레스터), 그레이스 클린턴(맨유), 비비아너 아세이(웨스트 햄)을 제치며 올 시즌 WSL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