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의 신예 공격수 후지노는 최근 맨시티 위민이 멜우드 훈련장에서 리버풀을 상대한 비공개 프리시즌 평가전에 출전했다. 맨시티 위민은 이날 리버풀을 2-1로 꺾었다.
로렌 헴프, 제스 파크가 득점한 맨시티 위민은 매리 호빈저가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리버풀을 제압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한 후지노는 시종일관 위협적인 활약을 펼치며 파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테일러 감독은 이날 후지노가 펼친 활약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 후지노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기대도 나타냈다.
“후지노는 재능이 풍부한 선수이며 매우 영리하다. 볼이 없을 때 활약상을 봐도, 후지노는 최고의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커스틴 카스파리, 파크, 헴프와의 호흡도 효과적이다.”
“오늘 후지노가 보여준 활약상은 최고였지만, 나는 놀라지 않았다. 나는 이미 후지노가 매우 좋은 선수이며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만한 존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맨시티 위민이 상대한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WSL 4위를 차지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맨시티는 호주로 떠난 프리시즌 캠프 기간 중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PSG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석패했다. 테일러 감독은 리버풀전은 승리한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우리에게는 좋은 경기였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리버풀은 적극적으로 강도 높게 뛰는 팀이며 영리하다.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간을 공력한다. 리버풀은 수적 우위를 만들어 남는 선수를 찾는 데 능한 팀이다.”
“전반전에는 경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긴 패스로 상대를 공략했고, 두 골 다 그렇게 만들어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되찾는 데 도움을 받았고, 좋은 도전이었다.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친 점도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