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리포트 | 사우스햄튼 꺾고 FA컵 4강 진출!

햇살이 쏟아진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전에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자책골로 승부의 균형은 다시 맞춰졌고 그대로 하프타임에 돌입했습니다.

전열을 가다듬은 City는 후반전에 가브리엘 제주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케빈 데 브라위너가 침착하게 마무리지었고 교체로 경기장을 밟은 필 포든과 리야드 마레즈가 각각 한 골씩을 추가하여 팀의 FA컵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City는 이번 승리로 지난 6시즌 동안 다섯 번째 4강 진출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경기 내용

사우스햄튼은 홈에서 펼쳐진 FA컵 8강전에서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City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12분에 라힘 스털링이 가브리엘 제주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리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득점에 성공한 City는 좋은 흐름을 가지며 추가골을 노렸고 그 기회는 13분 뒤에 찾아왔습니다.
전반 25분에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받은 일카이 귄도안이 골키퍼와 가까운 위치에서 논스톱 슈팅을 시도하며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의 포스터 골키퍼가 이를 막아내며 아쉽게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득점에 실패한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선수들의 느슨한 플레이가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사우스햄튼은 이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에 모하메드 엘유누시가 우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는 라포르트의 발에 맞고 골대 방향으로 흘렀고 결국 자책골로 연결되었습니다.

후반전 들어서 전열을 가다듬은 City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페널티킥을 얻은 페널티킥을 통해서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케빈 데 브라위너는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City는 경기를 다시 앞서나갈 수 있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 포든, 리야드 마레즈의 교체를 통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런 교체 전략은 제대로 적중했고 이 두 선수는 75분과 78분에 각각 한 골씩을 팀에 더 추가하며 점수 차이를 더욱 벌릴 수 있었습니다.
두 팀의 승부는 City로 기울어지게 됐고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는 FA컵 4강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라인업

사우스햄튼: 포스터, 리브라멘토, 스티븐스, 살리수, 워커-피터스, 로메우, 워드-프로우즈(주장), S.암스트롱(제네포 83’), 엘유누시, 롱(브로하 63’), A.암스트롱(아담스 63’)

벤치: 카바예로, 발레리, 페라우, 디알로, 스몰본, 레드몬드

CITY: 스테픈, 워커, 라포르트(아케 83’), 스톤즈, 칸셀루(진첸코 83’), 로드리고(페르난지뉴 83’), 데 브라위너, 귄도안(주장), 제주스(마레즈 63’), 스털링, 그릴리쉬(포든 63’)

벤치: 카슨, 베르나르두

힘들게 풀어나간 경기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중반까지 많은 패스 미스와 집중력 부족으로 경직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고의 폼을 찾는 것을 힘들어할 때 오히려 그들의 능력을 믿어야 했으며 후반전에는 선수들 스스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의 태도에 결과에 기뻐했지만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이후 평소와 같은 City 특유의 모습을 더 보고 싶어할 것입니다.

게임 체인징 옵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사우스햄튼전에서 완벽한 교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필 포든과 리야드 마레즈는 교체되어 나오자마자 골망을 흔들며 골맛을 느꼈고 City는 원정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맨오브더매치: 케빈 데 브라위너

이번 경기에서 완벽한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으며 영리함, 시야, 패싱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기록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기간에 4골 이상을 넣은 80번째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 기간에 리버풀은 58경기에서 4골 이상을 넣으며 2번째로 많은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인터뷰

“우리는 시작을 잘했어요. 그리고 플레이를 까먹었어요. 사우스햄튼은 가장 잘 조직된 팀이기 때문에 정말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임을 알고 있어요. 정말로 어려워요.”

“후반전에는 훨씬 좋았어요. 더 많은 우리 모습을 보여줬어요. 상대는 아담스와 함께 기회를 가졌지만 우리의 능력이 차이를 만들었어요.”

“편한 승리는 아니에요. 사우스햄튼 힘겨운 상대이고 우리는 이를 알고 있어요. 이제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기간이고 우리는 3개 대회에서 뛰고 있어요.”

“모든 경기는 결승전이에요. 여전히 FA컵에서 싸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고요.”

경기 의미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6시즌 동안 4강전에 5번 진출하게 됐습니다. 4강 대진은 추후에 정해질 예정이며 이번 승리로 City는 트레블을 향한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1점 차이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기간에 선수들이 부상을 입지 않고 복귀하길 바라고 있으며 3개 대회 우승을 위한 경쟁을 준비할 것입니다.

다음 경기

맨체스터 시티는 FA컵 8강전 종료 후 2주 동안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기간을 가지며 이후 시즌 종료까지 빡빡한 일정을 갖습니다. 4월 2일에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가지며 3일 뒤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다음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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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0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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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ley

15:00

B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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