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조별리그에서 조 1위를 확정짓고 16강행 티켓을 이미 확보한 상태에서 라이프치히전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왓포드전 선발과는 7명이 바뀌었으며 조별리그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렸습니다.
하지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안드레 실바의 득점으로 2점차 리드를 뺏기게 되었습니다. 후반 76분에 리야드 마레즈가 헤더골로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아쉽게 동점골까지는 만들지 못하였고 경기는 1-2로 종료가 되었습니다.
한편, 카일 워커는 종료 9분을 남겨놓고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으며 독일에서의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고 맨체스터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경기 내용
독일 내 COVID-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서 이번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으며 RB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보여줬던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쳐보였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제시 마치 감독을 경질하고 아킴 바이어로르저를 임시 감독으로 세웠으며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서 조별리그 3위를 목표로 했습니다.
스테픈 골키퍼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를 받았으며 전반 16분에 그의 능력을 증명해 보일 수 있었습니다. 라이머의 바운드 슈팅을 다이빙으로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고 이후 안드레 실바에게 주어진 기회를 막아내기도 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에게도 기회가 왔었습니다. 데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필 포든이 논스톱으로 중앙에 있는 잭 그릴리쉬에게 전해줬고 이를 지체없이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동점 상황은 전반 25분에 나온 소보슬라이의 득점으로 라이프치히쪽으로 기울게 됐습니다.
중원에 자리잡고 있었던 라이머는 스루패스를 소보슬라이에게 전했고 일대일 찬스를 잡은 소보슬라이가 스테픈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선제 실점 이후 얼마되지 않아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위험한 기회를 다시 내주며 점수 차이가 늘어날 뻔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 스테픈은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이를 막아냈고 위기를 벗어난 맨체스터 시티는 동점 기회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필 포든은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날리며 골망을 흔드는 것처럼 보였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습니다.
전반전 종료 전에는 데 브라위너의 프리킥을 굴라쉬 골키퍼가 선방해 내며 결국 전반전은 0-1 상황으로 마치게 됐습니다.
후반전 들어서면서 필 포든은 라힘 스털링과 교체해 나갔고 맨체스터 시티는 더욱 더 공격적으로 나서게 됐습니다.
후반 70분에 페르난지뉴의 롱패스를 받기 위해 뛰어 들어간 그릴리쉬는 공을 잡게 되면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굴라쉬 골키퍼가 앞으로 나오며 공을 걷어내었고 기회는 무산이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기회 뒤에 위기를 맞이했고 60초 뒤, 맨체스터 시티는 추가 실점을 하게 됐습니다.
안드레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 박스 안에서 포르스베리의 패스를 받았고 이를 골대 우측 하단에 넣으며 점수 차이를 더욱 늘릴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추격골을 넣기 위해 끝까지 뛰었으며 14분 뒤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진첸코의 크로스를 다이렉트로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점수 차이를 좁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9분 전에 카일 워커가 안드레 실바에게 파울을 가하였고 주심은 바로 다이렉트 퇴장을 명려하여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습니다. 결국 맨체스터 시티는 1-2로 패하였고 아쉬운 결과를 안고 맨체스터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본인의 능력을 보여준 작 스테픈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처음으로 출전한 스테픈은 그의 능력과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전반전에 중요한 가로채기를 통해서 라이프치히의 공격을 막아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에서 중요한 인물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라인업
RB 라이프치히: 굴라쉬, 무키엘레, 그바르디올, 앙헬리뇨, 클로스터만(시마칸 45’), 라이머(아담스 63’), 소보슬라이, 캄플, 은쿠쿠, 포르스베리, 실바
벤치: 마르티네즈, 헨릭스, 모리바, 브로비, 본나
City: 스테픈, 워커, 스톤즈, 아케(디아스 86’), 진첸코, 페르난지뉴(주장), 귄도안, 데 브라위너(팔머 86’), 그릴리쉬, 포든(스털링 45’), 마레즈
벤치: 에데르송, 카슨, 에간-라일리, 맥아티, 라비아, 윌슨-에스브랜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인터뷰
“후반전에 우리는 더 잘했어요. 더 공격적이었죠.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 경기해요. 그리고 우리는 경기에 졌고 라이프치히에 축하를 전해요.”
“전반전에 리듬이 부족했어요. 연결에 문제가 있었죠. 상대는 정말로 좋은 팀이에요. 조별리그 전에 우리는 알고 있었지만 후반전에 훨씬 좋았어요.”
“아쉽게도 한 두번의 실수로 고통을 안게 됐네요.”
경기 의미
이번 경기 결과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는 A조 선두로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조별리그 내내 뛰어난 경기력과 꾸준함을 보여줬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다음 경기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주 토요일에 프리미어리그 일정으로 돌아가며 울버햄튼과 에티하드 ㄷ스타디움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9:30에 시작하며 리그 6연승을 통해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자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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