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데 브라위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다리 부상을 꿰매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리버풀과의 FA컵 4강전에서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후반전에 워밍업을 한 데 브라위너에 대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었지만 추가 부상에 대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다시 벤치로 불러들였다고 했습니다.
“데 브라위너는 공을 찰 때 오른발에 얻은 부상에 여전히 4바늘을 꿰매고 있어요.”
“걷고 뛸 수 있지만 공을 차는데 방해가 되고 있죠. 만약에 뛰고 2, 3바늘이 풀렸다면 아마도 데 브라위너를 더 오래 잃었을지도 몰라요.”
“물론 케빈은 컨디션에 만족했었어요. 그리고 몸이 괜찮은 상태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뛸 수 있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를 잃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어요. 다시 상처가 열리게 되거나 감염이 되는 경우에 말이죠.”
“제가 그를 기용하지 않는 결정을 내린 이유예요. 많은 경기를 가질 때, 그리고 그 팀이 힘든 상대일 때 이런 상황들은 일어날 수 있어요.”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전반전을 지배했었고 맨체스터 시티는 이런 상황을 뒤쫓아야만 했습니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의 멀티골와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득점으로 전반전에 3골을 앞서 나갈 수 있었고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전에 잭 그릴리쉬와 베르나르두 실바의 득점으로 1골 차이까지 턱밑까지 따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2-3으로 종료가 되었습니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발 선수들이 잘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선수의 교체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케빈은 뛸 수 없었어요. 카일도 뛸 수 없었고요. 하지만 우리가 치르고 있는 시즌의 모습 그대로예요.”
“우리는 그런 상황이었고 보이는 그대로였어요. 우리는 많은 경기를 뛰었고 큰 선수단을 갖고 있지 않아요.”
“모두가 몸상태가 괜찮을 때에는 괜찮아요. 하지만 부상 선수들이 있으면 충분하지 않죠.”
“리야드는 준비가 됐었고 로드리고도 그랬어요. 나머지 선수들은 문제가 있었죠.”
“페르난지뉴는 훌륭했고 베르나르두와 주앙, 그리고 가브리엘은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해요. 라힘은 좋은 플레이를 했고요. 가끔 제가 교체를 하지 않는 이유이고요.”
“물론 3번째 골을 넣었었다면 추가시간에 교체를 할 수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그 순간에는 많은 옵션을 갖고 있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