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전반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사디오 마네가 2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하프타임에 전열을 가다듬었고 후반 시작 후 바로 잭 그릴리쉬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종료 직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득점이 나왔고 추가 시간에 맨체스터 시티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고 리버풀은 첼시 vs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갖습니다.
경기 내용
지난 2주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2경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르며 바쁜 일정을 가진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과 FA컵 결승전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쳤습니다. 리버풀은 좀 더 많은 시간동안 휴식을 취한 것처럼 보였고 전반전에 훨씬 좋은 경기력으로 3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 9분에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앤디 로버트슨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시켜 득점에 성공하였고 8분 뒤인 전반 17분에는 스테픈 골키퍼의 판단 실수로 골대 앞에서 태클을 가한 사디오 마네에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사디오 마네가 발리슈팅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리버풀의 리드폭을 더욱 늘려주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잭 그릴리쉬가 한 골을 만회하였고 팬들은 추가골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종료 20분을 남겨두고 가브리엘 제주스는 알리송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가지며 점수 차이를 줄일 수 있었지만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90분에 베르나르두 실바가 한 골을 만회하였고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종료까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총공세를 퍼부었습니다.
페르난지뉴와 마레즈의 슈팅이 나오며 웸블리 스타디움에 모인 팬들은 동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결국 FA컵 150주년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은 리버풀이 되었습니다.
치열했던 최근 4경기
지난 2주 동안 맨체스터 시티가 가진 일정은 3개 대회 안에서 펼쳐졌으며 모든 경기가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 주말에는 리버풀과 가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이 경기 결과는 시즌 종료까지 7경기만을 남겨놓은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지킬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중에 가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치열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고 4강행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으며 3일만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FA컵 4강전을 치러야만 한 맨체스터 시티는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했습니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 패하며 이번 시즌 FA컵은 여정은 끝났지만 남은 2개 대회에서의 성공을 위해서 선수단은 휴식과 회복에 집중할 것입니다.
경기 의미
맨체스터 시티의 이번 시즌 FA컵 일정은 종료됐으며, 이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에 승점 1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 진출하였고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진출을 두고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다음 경기
맨체스터 시티는 주중에 브라이튼과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다시 가질 예정이며 이번 일정은 목요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에 시작합니다.
그런 뒤 토요일에는 왓포드와 오후 11시에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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