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부상을 당한 사비뉴, 필 포든, 로드리의 몸상태가 걱정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밝혔다.

맨시티가 올 시즌 영입한 측면 공격수 사비뉴는 팀이 브렌트포드에 2-1 승리를 거둔 지난 15일(한국시각)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홈경기 도중 근육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사비뉴의 부상에 대해 검사 결과가 나온 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사비뉴의 부상이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근육 경련 같아 보인다. 그러나 아직 의료진과는 논의하지 않았다. 상황을 지켜보겠다.”

최근 세 경기 연속으로 결장한 포든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포든은 지난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52경기 27골을 기록하며 PFA 올해의 선수, FWA 올해의 선수, 맨시티 에티하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이 복귀에 매우 근접했다며 브렌트포드전에는 선수 배려 차원에서 그를 투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직 포든은 충분한 훈련량을 소화하지 못했다.”

“포든이 돌아와 정말 기쁘다. 차근차근 그의 복귀를 준비할 것이다. 우리는 절박할 정도로 그가 필요하다. 그가 돌아온 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소식이다.”

“포든은 복귀 후 최근 일주일간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브렌트포드전의 흐름은 타이트했다. 그래서 그보다는 다른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

아울러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렌트포드전 후반전 교체 출전하며 복귀한 미드필더 로드리는 이제 실전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가 지난 시즌 워낙 많은 경기를 소화한 데다 최근 맨시티와 스페인 대표팀 일정을 병행한 탓에 그의 체력 저하를 우려했다.

이 때문에 로드리는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연장 휴가를 받아 대표팀 일정을 마친 후 휴식을 취한 뒤, 맨시티에 복귀했다.

“로드리는 교체 투입돼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최근 부상이 있었다. 이후 그는 대표팀 경기를 소화했고, 이번에 우리 팀에서도 45분을 뛰었다.”

“로드리도 스스로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마테오 코바치치가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드리가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는 없다. 로테이션을 가동해야 한다.”

“브렌트포드전에서는 일카이 귄도안이 충분한 출전 시간을 가졌다는 게 중요했다. 카일 워커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었으며 존 스톤스도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