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보브(20)는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1군 선수로 활약 중이다. 그를 지도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대중적으로 ‘어려운 축구’를 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이유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가 물흐르는듯한 선수들의 움직임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연결로 이뤄지는 경기 운영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히려 보브는 맨시티에서 ‘새로운 유형의 축구’를 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난 후 경기를 이해하는 방식이 더 단순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는 프리미어 리그 2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의 보브는 이미 1군 공식전 일곱 경기에 출전하며 차츰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10일 맨시티가 영보이스를 3-0으로 제압한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G조 4차전 홈경기에서는 후반전 보브를 교체 투입했다.

보브 유니폼 쇼핑하기

보브는 앞선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네이선 아케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맨시티가 6-0으로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이는 그가 맨시티 1군 선수로 기록한 첫 도움이었다.

지난 2019년 맨시티에 합류한 보브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호하는 축구에 잘 어울리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완벽주의자다. 그래서 우리는 늘 더 발전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에게 축구를 하는 새로운 방식을 보여줬다. 그는 모든 걸 정말 단순하게 설명하는 방법을 안다.”

맨시티는 올해 발롱도르 후보만 일곱 명을 배출한 강팀이다. 보브는 이처럼 주전 경쟁이 치열한 팀에서 활약하는 덕분에 자신이 발전 중이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큰 동기부여가 된다. 선수라면 이런 팀에서 뛰고 싶은 게 당연하다.”

“맨시티 선수로 뛰는 게 내게는 동기부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꾸준히 어린 선수들을 1군에 정착시켜 선수단을 더 단단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보브는 올 시즌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가 올해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려면 더 강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년 경쟁이 심해진다.”

“우리가 펼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누구를 만나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지만, 상대팀의 전력은 언제나 만만치 않다. 우리는 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성공으로부터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 이제는 우리가 모든 팀의 표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