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뉴캐슬 꺾고 FA컵 8강 진출… 마르무시 멀티골 활약

시티뉴캐슬 원정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FA컵 8강에 진출했다.

이집트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사비뉴의 득점이 더해지며 시티는 FA컵 5라운드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노팅엄전과 비교해 무려 10명의 선발을 교체하며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에는 홈팀의 공세에 밀리며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8분 하비 반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뉴캐슬이 앞서갔다.

하지만 시티는 곧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39분 제레미 도쿠의 크로스가 수비를 지나 그대로 사비뉴의 다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동점골이 만들어졌다.

후반에는 마르무시의 시간이 시작됐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사비뉴와 마테우스 누네스의 연계 플레이로 만들어진 기회를 마르무시가 골문 가까이에서 강하게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다시 한번 마르무시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누네스의 패스를 받은 그는 약 25야드(23m)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터뜨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시티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르무시는 최근 뉴캐슬을 상대로 특히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득점으로 그는 지난 13개월 동안 뉴캐슬을 상대로 7골을 기록했다.

LEADING MAN: Skipper John Stones seeks to get City motoring.
LEADING MAN: Skipper John Stones seeks to get City motoring.

경기 요약

이번 시즌 세 번째로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찾은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초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강한 공세에 직면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하비 반스가 골문 앞 약 5야드 지점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존 스톤스와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침착하게 대응하며 위기를 막아냈다.

곧이어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제임스 트래포드의 클리어링이 그대로 닉 볼테마데에게 연결되면서 근거리 헤더가 이어졌지만, 니코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이를 걷어내며 시티를 구해냈다.

그러나 뉴캐슬의 초반 압박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전반 18분, 박스 왼쪽에서 산드로 토날리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반스가 골문 반대편을 향해 정교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트래포드를 지나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프사이드 여부에 대한 VAR 확인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이후 시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서서히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30분을 앞두고는 사비뉴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애런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시티가 노리던 동점골은 결국 전반 39분에 터졌다. 득점의 주인공은 사비뉴였으며, 다소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골이 들어갔다.

LEVEL BEST: City celebrate after Savinho's equaliser.
LEVEL BEST: City celebrate after Savinho's equaliser.

전반 막판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세를 올렸다. 재개 휘슬이 울린 지 단 2분 만에 오마르 마르무시가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사비뉴가 수비를 흔들며 오버래핑하던 마테우스 누네스에게 패스를 내줬고, 누네스는 낮고 빠른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보냈다. 공은 수비수들을 모두 지나 골문 앞에 기다리던 마르무시에게 연결됐고, 그는 이를 강하게 마무리해 골망 상단을 흔들었다. 뉴캐슬을 상대로 이어온 마르무시의 ‘골 감각’이 다시 한 번 빛난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5분 무렵 애런 램스데일이 마르무시의 슈팅을 막아냈고, 이어진 티자니 레인더르스의 추가 슈팅은 루이스 홀이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며 뉴캐슬이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BLUE HEAVEN: The City squad celebrate with Omar Marmoush after his first goal
BLUE HEAVEN: The City squad celebrate with Omar Marmoush after his first goal

그러나 마르무시의 득점 본능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그는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누네스가 도움을 제공했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르무시의 마무리였다. 약 23m거리에서 터뜨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램스데일이 손쓸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추가 득점 기회도 만들어냈지만, 이날 경기력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인 승리였다. 팀은 중요한 일정이 이어질 다음 주를 앞두고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최근 10시즌 동안 무려 9번째 FA컵 8강 진출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또 하나의 놀라운 기록이었다.

 

News about Newcastle v Man City

[2분 하이라이트] 뉴캐슬0-1맨시티 (FA컵 16강, 25/26)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FA컵 16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거둔 승리의 주요 장면을 짧은 하이라이트로 만나보세요. Watch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