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앙 세메뇨가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한 골을 먼저 내준 상황에서 역전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오마르 마르무시의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메뇨를 대신해 투입된 라얀 아이트누리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반대편 측면에서는 사비뉴 역시 큰 위협이 됐다.
이번 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윙어들의 공격적인 위협이었다. 세메는 홍콩과 한국에서 치른 3경기에서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오늘 경기는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아주 좋은 시험대였습니다.”
경기 후 마레스카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선수들이 보여준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내일부터 프리시즌은 끝나고, 이제 진짜 승부가 시작됩니다.”
“윙어들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최종 결과물입니다.”
“전반전은 조금 공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네다섯 번의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차이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큰 차이는 바로 거기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측면에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대일 상황에서 말이죠.”
시티는 전반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하프타임에 이러한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가 만들어낸 기회의 양을 생각하면, 그렇게 많은 상황을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더욱 냉정하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는 조금씩 나아가고 있고, 엘링 [홀란드]과 함께라면 더욱 위협적인 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마르가 두 골을 넣었습니다. 이런 결과는 분명 좋은 자극이 됩니다. 그래서 만족스럽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레스카 감독은 부임 후 치른 첫 세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선수들이 이미 자신이 원하는 축구 스타일을 경기장에서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우리가 시작한 이후 선수들이 보여준 열린 자세가 마음에 듭니다.”
“선수들은 우리가 왜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하는지 이해하고 싶어 하고, 배우려는 의지도 강합니다.”
“새로운 팀에 합류하면 새로운 패턴이나 다른 아이디어를 접목하려고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도 멉니다. 하지만 훈련에서 우리가 연습한 것들을 실제로 시도하고 있고, 그 부분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