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맨체스터 시티는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6-3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이번 승리를 통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단기간 50승을 달성한 잉글랜드팀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시작부터 에너지 넘치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렸으며 결국 6골과 함께 이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선 아케는 그릴리쉬의 코너킥을 파워풀한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2번째 득점은 케빈 데 브라위너의 전매특허인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에서 시작됐고 이를 상대팀의 무키엘레가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점수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고 전반전이 끝나기 전 무키엘레는 자책골을 만회할 수 있는 도움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담스의 크로스를 무키엘레가 헤더로 은쿨루에게 전달했고 이를 은쿨루가 마무리지으며 상황은 2-1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전을 그대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박스 안에서 토레스가 시도한 헤더가 상대팀 손에 맞았으며 주심은 VAR 판독 이후 페널티킥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마레즈가 마무리 지으며 3-1 상황이 되었고 그렇게 하프타임을 맞이했습니다.
후반전 들어서 라이프치히는 다시 한번 점수 차이를 줄여 나갔고 다니 올모의 크로스를 은쿨루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경기는 라이프치히가 따라오면 맨체스터 시티가 도망가는 양상으로 계속해서 진행됐고 이번에도 맨체스터 시티는 추가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릴리쉬가 박스 안쪽으로 파고들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세차게 흔들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점수 차이는 2점 차이가 만들어 졌지만 RB 라이프치히는 은쿨루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스릴 넘치는 경기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유수프 폴센의 패스를 박스 안에서 받은 은쿨루가 이번엔 오른발 슈팅으로 에데르송의 손을 피해갔고 해트트릭을 완성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1점차 경기가 된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다시 득점으로 맞받아주었고 주앙 칸셀루의 득점으로 다시금 점수폭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칸셀루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굴라쉬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었고 골망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전 City 수비수인 앙헬리뇨가 옐로카드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였고 수적 우위에 놓인 맨체스터 시티는 City에서 200번째 출전한 가브리엘 제주스의 득점으로 6-3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다득점 경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구단 최다 득점자인 세르히오 아게로가 팀을 떠나게 되었고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 옵션은 줄어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제주스만이 공격수 자리에서 뛴 경험이 있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 전체의 유기적인 모습을 통해서 이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 6득점과 함께 3경기 연속 홈에서 5골 이상을 넣었으며 지난 4경기에서 17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의 중요성을 언급했으며 선수들은 이를 충족시키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경기 내내 위협적인 역습 전개를 보여주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끊임없는 기회를 창출하였습니다. 마레즈, 데 브라위너, 그릴리쉬는 멋진 호흡을 보여주었고 비록 골이 취소되었지만 페란 토레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디펜딩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은 4연승을 달렸으며 이번 달에 가질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를 앞두고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복귀
데 브라위너는 부상에서 복귀하여 선발로 나섰고 70분 동안 경기장을 누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필 포든도 이날 깜짝 교체 출전하며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알렸습니다.
필 포든의 복귀는 앞으로 가질 경기들에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고 데 브라위너 또한 앞으로의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데 브라위너는 홈팬들 앞에서 많은 응원과 박수를 받았으며 늘 그렇듯 경기장에서 보여준 그의 영향력을 통해서 이번에도 맨체스터 시티는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인터뷰
“기쁘고 행복해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해요.”
“정말로 힘든 경기였어요. 상대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고 빌드업 과정에서 우리에게 공격을 감행했어요. 안쪽 공간에서의 수비도 정말로 잘했고요.”
“홈에서의 첫 경기는 승리하는 것은 중요하고 우리는 6골을 넣었어요.”
“지난 4경기에서 17득점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분을 주었고요. 이제 휴식을 취하고 사우스햄튼전을 준비할 거예요.”
맨오브더매치: 잭 그릴리쉬
맨오브더매치에 오를 수 있었던 선수들은 더 있었으며 칸셀루, 데 브라위너 모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잭 그릴리쉬는 이들을 제치고 맨오브더매치에 올랐습니다.
경기 내내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준 그릴리쉬는 상대팀에게 수많은 문제점을 야기했고 효율적인 공 전달을 해냈습니다.
전반전에 가진 기회는 굴라쉬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후반전에는 골로 연결하며 오랫동안 기억될 추억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는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으며 첫 무대에서 그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기록
- 리야드 마레즈는 맨체스터 시티와 레스터 시티에서 총 29번의 선발 출전을 가졌고 23개의 공격 포인트(11골, 1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2018-19시즌 시작 이후부터는 라힘 스털링(19개)만이 마레즈(7골 10도움)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2004년 9월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가진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 루니 이후 그릴리쉬는 처음으로 두 기록을 만들어 낸 선수가 됐습니다.
경기 의미
A조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클루브 브뤼허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선두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다음 경기
맨체스터 시티는 9월 18일에 사우스햄튼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습니다.
경기 시작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11:00이며 매치데이 센터를 통해서 경기 정보를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매치 리포트, 과르디올라 감독과 선수들의 인터뷰 등도 mancity.com과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인업
CITY: 에데르송, 칸셀루, 디아스(주장), 아케, 진첸코, 로드리고(페르난지뉴 59’), 데 브라위너(포든 71’), 베르나르두(귄도안 59’), 마레즈, 그릴리쉬(제주스 81’), 토레스(스털링 71’)
교체: 카슨, 슬리커, 워커, 스털링, 팔머, 라비아
라이프치히: 굴라쉬(주장), 클로스터만, 오르반, 무키엘레, 앙헬리뇨, 라이머(아이다라 59’), 아담스, 올모(브로비 72’), 포르스베리(소보슬라이 59’), 은쿠쿠(그바르디올 81’), 실바(폴센 59’)
교체: 마르티네스, 시마칸, 모리바, 헨릭스, 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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