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리포트 | 2골과 함께 최고의 폼으로 올라선 데 브라위너

맨체스터 시티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보여주고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7연승을 달릴 수 잇었습니다.

필 포든은 전반 7분만에 발리슛을 통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이후 잭 그릴리쉬는 강력한 헤더슛으로 2번째 득점을 팀에 안겨주었습니다.

하프타임에 돌입하기 전에는 데 브라위너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날려 기분 좋은 3번째 득점에 성공하였고 후반전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습니다.

마레즈는 후반 시작 4분만에 왼발슛을 날렸고 상대팀의 다리에 맞고 방향이 꺾이는 행운을 통해서 골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도 반격을 가하였지만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와 에데르송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포든은 2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는 듯했지만 VAR 판독 이후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득점 행진은 끊기지 않았고 데 브라위너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세차게 흔들 수 있었습니다.

후반 74분에는 중앙 수비수인 존 스톤즈가 박스 안에서 여러 차례 슈팅 끝에 득점에 성공했고 4분 뒤에는 또 다른 수비수인 아케가 코너킥 상황에서 포든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21년에 프리미어리그에서 33승을 거두고 있으며 이는 1982년 리버풀이 세웠던 기록과 동률인 기록입니다.  

챔피언의 위용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는 일방적인 흐름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한 맨체스터 시티는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7-0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필 포든의 선제골 이후 리즈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데 브라위너는 2번째 골을 만들며 점수 차이를 더욱 늘릴 수 있었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최고의 경기를 펼친 맨체스터 시티에 대응할 수 없었고 득점자들 외에도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보였습니다.

클래스를 보여준 그릴리쉬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잭 그릴리쉬에 대해서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계속한다면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그릴리쉬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해 나간다면 득점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리즈와의 홈경기에서 강력한 헤더로 골을 뽑아낼 수 있었고 득점 장면 이후에도 포든, 베르나르두와 함께 상대팀에게 끊임없이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경기 후 인터뷰

“우리는 정말로 좋은 경기를 펼쳐보였어요.”

“우리는 잭을 제외하고 현재의 똑같은 선수들로 리즈를 상대로 승점 5점을 잃었어요.”

“오늘 경기는 매진이 됐고 이런 일이 벌어지면 선수들은 그것을 느끼고 있어요.”

“팬들에게 많은 감사를 전해요. 기분 좋은 일이었어요.”

맨오브더매치: 케빈 데 브라위너

데 브라위너는 미드필더로 나와 그가 가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첫 골장면은 로드리고의 스루패스를 통해서 나왔으며 2번째 득점은 강력한 중거리포를 통해서 만들어 냈습니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City에서의 데뷔 이후, 페널티 박스 바깥 지역에서 가장 많은 골(20골)을 만들어 낸 선수이기도 합니다.

경기 기록

• 과르디올라 감독은 207경기만에 500골을 만들어 냈고 유르겐 클롭(234경기)를 제치고 최단 기간에 500골을 만든 감독이 되었습니다.
• 그릴리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헤더골을 만들어 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7번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 데 브라위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가진 83번의 선발 경기에서 80개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30골 50도움)
• 마레즈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개팀에서 100경기에 나선 선수가 됐으며 맨체스터 시티와 레스터 시티에서 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경기 의미

맨체스터 시티는 7연승을 달리며 2위와 승점 차이를 4점으로 벌렸습니다. 하지만 승점 차이는 리버풀, 첼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좁혀질 수도 있습니다.  

라인업

CITY: 에데르송, 스톤즈, 디아스(주장_아케 65’), 라포르트, 진첸코, 로드리고(페르난지뉴 56’), 데 브라위너, 베르나르두(귄도안 46’), 마레즈, 포든, 그릴리쉬

벤치: 스테픈, 스털링, 제주스, 에간-라일리, 팔머, 윌슨-에스브랜드

리즈: 멜리어, 댈러스, 아일링, 요렌테, 피르포(드라메 73’), 샤클턴(클리치 38’), 포쇼, 해리슨, 하피냐, 로버트, 제임스

벤치: 클라에슨, 겔하르트, 크래스웰, 서머빌, 그린우드, 맥카론, 젠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