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주장이었던 콤파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11년을 머물며 팀에 영감을 주는 존재로 있었습니다.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이 2008년 여름에 팀을 인수하기 전에 SV 함부르크에서 이적해 온 콤파니는 구단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기를 보내는 기간에 팀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2012년 5월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뽑으며 구단의 첫 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360경기 이상을 뛰면서 20골을 넣은 콤파니는 프리미어리그 4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커뮤니티쉴드 2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18/19시즌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대포알 같은 중거리포는 또 다른 리그 우승에 발판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경기 이후 같은 시즌에 FA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린 콤파니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게 됐으며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인 아게로는 2012년 5월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유명한 93:20 결승골을 터뜨리며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었습니다. 당시 극적인 득점으로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였으며 City에서의 성공 시대를 열어젖힐 수 있었습니다.
390경기를 나서는 동안 총 260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City에서 총 15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이에는 프리미어리그 5회, FA컵 1회, 리그컵 6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으며 2020년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스톤 빌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한 해외축구선수와 프리미어리그 최다 해트트릭 기록(12회)을 새롭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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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르히오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지난 12월에 건강 문제로 선수 생활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강력한 엔진이었던 야야 투레는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해 오며 City에서 8년을 지냈습니다.
총 316경기 동안에 82골을 넣었으며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성공시키고는 했습니다.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4강전과 스토크 시티와의 결승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맨체스터 시티는 35년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14년에는 총 24골을 넣으며 2번째 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2014년 리그컵 결승전에서도 선덜랜드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City에서 프리미어리그 3회, 리그컵 3회, FA컵 1회, 커뮤니티 쉴드 1회 등 여러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3명의 선수 외에도 City에서 뛰었던 또 다른 3명의 선수가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랐으며 그 선수들은 로비 파울러, 앤디 콜, 피터 슈마이켈입니다.
파울러는 2003년과 2006년 사이에 City에서 91경기를 뛰었으며 총 29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앤디 콜은 2005/06시즌에 23경기에 나서는 동안 10골을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슈마이켈 골키퍼는 02/03시즌에 City에서 31경기에 나섰습니다.
명예의 전당 후보
토니 아담스, 세르히오 아게로, 숄 캠벨, 페트르 체흐, 앤디 콜, 애슐리 콜, 디디에 드로그바,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레스 퍼디난드, 로비 파울러, 뱅상 콤파니, 매튜 르 티시에, 게리 네빌, 루드 판 니스텔루이, 마이클 오웬, 로빈 판 페르시, 에드윈 판 데르 사르, 피터 슈마이켈, 폴 스콜스, 테디 셰링엄, 존 테리, 야야 투레, 네마냐 비디치, 이안 라이트
www.premierleague.com/halloffame 또는 프리미어리그 공식앱에서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4월 3일 오후 5시(한국기준)부터 투표 가능하며 다음 달에 6명의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2명의 선수가 발표됐으며 아스널과 City에서 뛰었던 패트릭 비에이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이었던 웨인 루니입니다.
이 두 선수는 2021년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티에리 앙리, 알란 시어러, 데이비드 베컴, 데니스 베르캄프, 에릭 칸토나, 스티븐 제라드, 로이 킨, 그리고 City에서 뛰었던 프랭크 램파드와 함께 하게 됐습니다.
후보 선정은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에 따라서 프리미어리그가 선정했으며 경기 출전, 득점, 도움, 무실점 경기, 개인 또는 팀 수상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