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전반 23분에 마르퀴뇨스의 득점으로 앞서나갔고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득점과 바르보사의 추가 득점으로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제주스는 이 날 경기에서 대회 첫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하였습니다.
총 12명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가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베네수엘라는 전반 20분 동안 경기를 막아낼 수 있었지만 브라질의 계속되는 압박을 이겨내지는 못했습니다.
첫 번째 득점 장면은 네이마르의 코너킥에서 시작됐으며 에버튼의 히샤릴송이 헤더로 공을 골대 쪽으로 방향을 틀 수 있었습니다. 골대 앞에 있던 마르퀴뇨스는 공을 받아 수비수와의 몸싸움 끝에 골로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득점은 전 CITY선수였던 다닐루의 돌파 장면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박스 안에서 침투해 들어가던 다닐루는 상대 수비수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였습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는 이를 골로 성공시키며 리드폭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제주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교체되어 들어갔고 이후 브라질은 한 골을 더 넣을 수 있었습니다.
네이마르는 드리블 돌파를 통해 골키퍼를 제쳤고 빠른 속도로 달려들어가며 바르보사에게 크로스를 전해줬습니다. 그리고 이를 가슴으로 방향을 바꿔 3번째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날 승리로 제주스와 브라질은 B조에서 선두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다른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었으며 브라질 vs 페루, 베네수엘라 vs 콜롬비아 등 2번째 조별리그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