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에 약간의 당황한 기색을 보였던 시티는 차츰 경기장과 그 분위기에 적응을 하면서 공격의 기회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전반 18분에 오타멘디의 다이브에 다리가 걸려 넘어진 보루시아의 라파엘은 페널티 기회를 획득하였지만 조 하트의 정확한 선방에 의해 저지되었습니다.
콜라로프, 스털링, 실바, 데 브루인 등의 선수들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보루시아의 골문을 노렸고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아구에로 또한 보루시아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면서 득점의 기회를 만들어내었지만 보루시아의 골대를 점령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종료하였습니다.
하프 타임을 마치고 다시 경기장에 대치한 양 팀의 선수들 사이에는 강한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드디어 데드 락이 깨지고 경기장 내에서는 보루시아의 팬들의 함성을 먼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을 가진 보루시아의 라파엘을 압박하지 못했던 시티의 수비수들에 의해 공은 스틴들에게 빠르게 전달되었으며 스틴들을 간과했던 시티는 손을 쓸 새도 없이 보루시아에게 선제골을 내어주었습니다.
후반 65분에 시티는 코너킥을 획득하였고 데 브루잉의 코너킥은 데미첼리스를 거쳐 분명히 골대로 들어갔지만 보루시아의 수비의 킥에 걷어졌고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하였습니다. 걷어져 나온 공을 발견한 오타멘디가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하였고 보루시아의 수비수를 맞고 상대의 골대로 들어가며 소중한 동점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타멘디의 슈팅은 보루시아의 자책골이 될 뻔하였지만 타켓 내에 있었기 때문에 오타멘디의 골로 인정되었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으며 양 팀 모두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으며 흥미진진한 내용을 이어나갔지만 승리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기 종료를 몇 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행운의 여신은 시티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시티의 스트라이커 아구에로는 89분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게 되었고 페널티 찬스를 얻은 시티의 아구에로는 골대의 왼쪽을 향한 낮은 슈팅을 시도하여 정확하게 공을 꽂아 넣으며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외줄을 타는 것처럼 아슬 아슬했던 보루시아와 시티의 경기는 시티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시티의 경기력에는 아직도 보안할 점이 많다는 것을 되새기는 경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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