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전반전에 눈에 띄는 기회들을 몇 번이나 놓쳤으며 후반에 미들즈브러가 역습상황에서 첫 골을 득점해 내고 추가시간에 두 번 째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헌납한 펠레그리니 감독의 군단에게는 당황스러운 승리를 확정지었다.
미들즈브러의 오늘 전력은 좋았으며 최근 맨시티와 마찬가지로 15경기에서 단한번을 패한 막강한 기록을 이어왔다. 수비력이 훌륭했으며 조직력도 잘 짜여져 있었고 에티하드 경기장에 토요일 오후 승리를 기대하며 운집한 홈팬들 누구나 이런 실망스러운 결과를 다소 짐작해볼 수 있었다.
맨시티는 재기 넘쳐 보였으며, 아부다비에서 꽤 먼 장거리 비행으로부터 돌아온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피곤의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전반전에서는 의심할 여지없는 우세함을 보였다.
지난 주 아스날 전에서 취약점을 드러낸 측면에 4번의 변화를 주었는데, 감독에 따르면, 맨시티가 확연한 구도를 잡을 수 있는, 컵대회에서는 특히 매우 강력한 선발 라인업이었다.
경기 시작 후 전반전 중에서도 전반 무렵 최고의 기회들이 있었는데 세르지오 아게로의 슈팅이 아깝게 빗나간 데 이어, 제임스밀너의 공격이 토마스 메지아스의 선방에 막혔으며 보야타가 근거리에서 두 번의 슈팅을 한 것이 또한 좋은 기회였지만 슈팅 방향이 조절되지 않았다.
이어 다비드 실바의 20야드 외곽에서의 슛이 메지아스 키퍼의 손에 막히고 스테판 요베티치의 맹렬한 슛이 골이 되지 못하면서 사실상 브로의 키퍼가 전반전 동안은 단독으로 그의 팀을 방어해냈다고 해도 무방했다.
하프타임에 들어가면서, 전반전에 맨시티가 만들어냈던 기회들로 보아, 접전을 깨는 득점은 시간 문제일 듯 보였지만 후반전 8분여 지나 골을 만들어낸 것은 홈팀이 아닌 원정팀이었다.
공이 미들진영을 통과 할 때 다소 위협적으로 보였는데 알버트 아도마가 발끝으로 공을 받아 윌리 카바예로를 지나 패스한 공을 페르난도가 쇄도하여 걷어냈으나 페트릭 뱀포드가 그대로 슛, 원정팀을 격양시키며 골문을 열었다.
최근 몇 주 간 원정팀의 환호로 경기가 끝난 일이 드물었고 최근 13개의 득점이 홈 경기장에서 이뤄졌으며 8개의 골이 원정팀에 의해 들어갔다.
이어 브로는 경기 60분 직전과 직후에 기막힌 기회를 잡아내며 추가골을 득점할 수 있었는데 그란트 리드비터가 재빠르게 패널티 박스까지 6야드를 드리블해 슈팅한 것을 벵상 콤파니가 막아냈고, 아도마의 슛을 카바예로가 걷어 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맨시티가 탈락의 위기에 걸쳐 있을 때 리 톰린이 페널티 박수 안에서 영리하게 왼쪽으로 돌아 슈팅했지만 카바예로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골포스트 안쪽을 맞고 튕겼으며 브로는 더욱 기세를 잡아 경기를 리드해 갔다.
맨시티는 팀 내부로부터 재빠르게 각성하고 전환할 필요가 있었다.
맨시티가 조급할수록 불안함이 커져갔지만 다음 득점을 할 수 있는 팀은 브로인 것처럼 보였고 젤레보센의 아까운 발리슛을 카바예로 키퍼가 74분 경 막아낸 것은 맨시티에게는 요행이었다.
추가 시간 2분이 지났을 때 프랭크 램퍼드의 슛이 포스트 안쪽을 맞고 나오면서 거의 동점골을 만들 뻔 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브로의 키케 가르시아가 칭찬할 만한 추가골을 득점해내면서, 맨시티는 홈 경기장에서 아쉬운 오후를 맞았고 한참 뒤쳐진 맨시티는 불평할 여지가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