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were forced to settle for a point as Arsenal came from behind to claim a 1-1 draw.

시티는 17분에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아스날에 다시 한 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했다.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전반전은 시티, 후반전은 상대가 주도한 경기였다.

시티는 지난 올드 트래포드 원정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런던행에 나섰다. 제코가 이끄는 시티의 공격진이었지만 이날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은 단연 실바였다. 전반 16분 실바는 왼쪽에서 제코에 크로스를 보냈고 이 슈팅이 실패하자 17분 직접 오른발로 상대의 골대를 갈랐다.

ARABIC SILVA

이후 아스날은 21분에 포돌스키의 슈팅이 골대를 갈랐지만, 이 전에 심판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먼저 올라가며 위기를 넘겼다. 시티는 계속해서 공격해나갔지만 번번히 슈팅을 놓치며 전반전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원정 2연전의 여파인지 지난 경기에 비해서는 약간 느린 템포를 보였다.

리그 우승 타이틀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경기에서 위험한 장면도 종종 보였다. 45분 실바는 아르테타에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고, 85분에 실바는 다시 역으로 아스날 로시츠키에 깊은 태클을 받기도 했다.

후반전, 아스날의 반격은 매서웠다. 53분 포돌스키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은 플라미니가 동점골에 성공하며 기세를 잡았다. 이로 인해 그동안의 무실점 기록은 깨지고 말았다. 이어 포돌스키는 59분에 이어 또 한 번 역전골까지 시도했지만 다행히 하트에 막히고 말았다.

ARAB FERNAN

물론 시티의 공격도 여기서 멈추진 않았다. 실바와 투레가 박스 안에서 골을 노렸고 페르난딩요는 박스 밖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득점의 기회를 노렸다. 특히 74분 밀너의 크로스가 야야 투레에 연결되고 다시 흘러나온 공이 제코에 닿았지만 추가 득점은 생기지 않았다.

경기 이전에 1위였던 첼시가 크리스탈 팔라스에 불의의 역습을 당한데 이어 이날 두 상위권 팀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며 우승 경쟁은 다시 한 번 안개속으로 빠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