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는 오늘 우승의 희망을 다시 한 번 살렸다. 시티 경기 이전에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에서 첼시가 1위팀을 잡았다. 이제 시티만 이기면 되는 상황, 그리고 선수들은 이를 실망시키지 않고 2:0으로 승리했다.
이제 리그가 끝나기 직전까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그간 결장한 야야 투레가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중원에 무게감이 실렸다. 상대 크리스탈 팔라스는 토니 퓰리스 감독 아래서 최근 연승가도를 달리는 중이었다.
경기 직전 시티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지만 선수들 그 누구도 이를 알지는 못하는 상황이었다.
크리스탈 팔라스의 단단한 수비벽를 뚫기 위해 시티는 초반부터 정면승부를 택했다.
경기가 시작된지 3분만에 에딘 제코는 야야 투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이어받아 선제 골을 기록했다.
이후 시티는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갔다. 세르지오 아게로와 에딘 제코가 선발에 서서 공격을 이끌기도 했지만 야야 투레의 복귀로 중원에서 올라오는 공의 정확도가 더 높아졌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에 야야 투레는 직접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팔라스는 후반전에도 다시 한 번 점수차를 좁히려 애썼지만, 시티의 공격도 멈추지 않았다. 교체 없이 시작된 후반전에서 시티는 좀 더 신중하게 공격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마르틴 데미첼리스는 이날 머리까지 풀어헤치며 팔라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시티의 마지막 라인을 튼튼히 지켰다. 특히 문전으로 오지 못하게 박스 바깥에서 이미 공을 차단하면서 좀 더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해나가는 노련함을 보였다.
후반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시티는 리버풀에 승점 3점이 뒤졌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를 상태다. 이제 팀은 머지사이드의 다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