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식 서포터즈 클럽(OSC)은 맨체스터 시티의 한국 방문을 열정적이고 뜨거운 응원으로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서울 OSC 회원이 밝혔다.

시티는 약 일주일간의 홍콩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이동해 K리그 올스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방문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당시에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그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하늘색 유니폼 물결 속에서 치러졌고, 김민준 씨는 이번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OSC는 창설된 지 불과 15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현재 회원 수는 무려 317명에 달한다.

김민준 씨는 이러한 숫자가 한국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티가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한 뒤 2023년에 서울을 방문했을 때, 구단을 향한 뜨거운 열기는 이미 무더웠던 서울의 여름을 더욱 잊지 못할 순간으로 만들어줬습니다.”

“아쉽게도 당시에는 가족 여행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절대 놓치지 않을 생각입니다.”

“맨체스터 시티를 다시 서울에서 맞이하고, 팀과 동료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민준 씨는 자신이 맨체스터 시티를 응원하게 된 계기를 떠올리며, 최근 몇 년간의 눈부신 우승 행진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트로피를 많이 들어 올렸거나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이 구단만의 특별한 매력이 저를 끌어당겼습니다.”

“특히 구단의 상징인 스카이블루 색상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제가 늘 동경해왔던 영국 축구 문화를 대표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더욱 강한 유대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서울 OSC는 전 세계 400개가 넘는 공식 서포터즈 클럽 중 하나로, 맨체스터 시티를 응원하며 같은 열정을 가진 팬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고 있다.

김민준 씨는 “서울 OSC에서는 영화관과 카페 등에서 공식 경기 단체 관람 이벤트를 열어 팬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2023/24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였습니다. 서울 OSC가 처음으로 개최한 공식 단체 관람 행사였기 때문입니다.”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그날은...”

김민준 씨는 맨체스터 시티를 응원하는 일이 자신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는지도 강조했다.

“11살 때 맨체스터 시티의 팬이 된 이후로, 이 구단은 제 삶의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해왔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지난 11년 동안 맨체스터 시티를 응원하면서 축구를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됐습니다.”

“축구를 더 공부하고 싶다는 동기를 얻게 됐고, 지금은 시티를 취재하는 축구 기자나 팀의 경기력을 분석하는 칼럼니스트가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맨체스터 시티 팬이라는 사실은 제 정체성의 큰 부분이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는 저는 항상 ‘맨체스터 시티 팬’으로 통합니다. 사람들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저를 함께 떠올릴 정도입니다.”

“또 OSC 활동과 맨체스터 시티 경기를 함께 응원하고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그렇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다양한 지역의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