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동안 맨체스터 시티는 안타까웠던 시절을 보냈었습니다. 35년 동안 꿈은 무산되었고 같은 도시에 있던 팀의 성공은 맨체스터 시티 팬들에게는 상대적인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5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그 동안 기다려왔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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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그 날은 축구의 흐름을 푸른 물결로 바꾼 시작점이었고 그 이후부터 맨체스터 시티는 10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네 번의 프리미어리그, 다섯 번의 리그컵, 그리고 한 번의 FA컵 타이틀을 차지하였고 3번의 커뮤니티 쉴드도 이에 빠질 수 없었습니다. 이는 남자팀으로부터만 얻은 트로피였으며 2014년 프로페셔널한 여자팀이 탄생된 이후부터 여자 FA컵 2회, 콘티넨탈컵 3회 그리고 여자슈퍼리그 1회 우승 등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30년 동안 디비전 2에서 승격 플레이오프를 위해 단 한번 웸블리 경기장을 밟을 수 있었지만 지난 10년 동안에는 맨체스터 시티팬들은 웸블리로 향하는 많은 여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9년 전, 야야 투레가 결승골을 만들어 내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 젖힌 그 날은 많은 영광을 만들어 내는 시작점이었고 팬들이 많은 경의를 보낸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2010/11시즌을 다시 되돌아 본다면, 이전 시즌을 5위로 프리미어리그를 마쳤었습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다비드 실바, 마리오 발로텔리,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그리고 야야 투레 등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였고 새로운 시즌을 긍정과 희망으로 시작하였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시소를 타는 듯한 경기 결과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만 기억 속에 오래 남을 맨체스터 시티의 FA컵으로 이어졌습니다. 레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FA컵 일정이 시작되었고 상대팀은 1969년 결승 상대이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결승전 우승팀은 맨체스터 시티였고 맨체스터 시티가 낳은 위대한 선수였던 닐 영은 검정과 빨간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골을 넣으며 우승컵을 차지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활약과 정신은 2011년 우승에 큰 영향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2011년 당시 닐 영은 많은 맨체스터 시티 팬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닐 영이 우승했을 당시와 같은 1969년과 같은 검정&빨강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당시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가뭄을 끝내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이 있었고 구단의 모든 사람들은 닐 영을 위해서 우승해야만 한다는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는 여느 경기와 같이 쉽게 전개되지 않았고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재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이 이끌던 맨체스터 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패트릭 비에이라의 골과 함께 4-2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상대는 노츠 카운티와 맞붙었고 또 다른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컵대회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원정에서 선제골을 실점하였고 FA컵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 추격전을 펼쳐야만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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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월에 영입했었던 에딘 제코는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팀에 귀중한 동점골을 선사하였고 재경기를 갖는 기회를 팀에 주었습니다. 1차전과는 대조적으로 홈에서 열렸던 4라운드에서는 비에이라가 다시 한 번 골을 넣으며 5-0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5라운드에서는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갖게 되었고 홈에서 경기를 가지며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었습니다. 실제로 야야 투레, 발로텔리, 다비드 실바가 골을 넣으며 3-0으로 승리하였고 다시 한 번 홈에서 레딩과의 6라운드를 갖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이지 않게도 6라운드 경기 전에 4강 상대에 올라가게 되었을 때에 상대할 팀을 미리 알게 되었고 그 팀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긴장을 했었는지 레딩을 상대로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에서 고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 출신인 미카 리차즈가 종료 15분 전에 결승골을 넣으며 웸블리에서의 맨체스터 더비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기 승리 덕분에 1999년 만에 처음으로 웸블리로 향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기도 했습니다.

4월까지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고 런던은 말 그대로 전운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긴장감과 흥분이 공존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결승전에 올라가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팬들은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었습니다. 희망으로 가득차 있었고 FA컵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닐 영이 보여주었던 정신력 등은 4강전에 대한 강한 기대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반전에는 양 팀에 모두 기회가 있었으며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팬들은 하프타임 이후에 여전히 좌석에 착석하는 중이었습니다. 그 순간 맨체스터 시티는 무승부의 균형을 깨는 선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장을 환호로 메울 수 있었습니다. 적시적소에 야야 투레가 공 근처에 있었고 마이클 캐릭이 실수를 그대로 이어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골은 지금까지도 맨체스터 시티 역사에서 가장 즐겁고 기분 좋은 골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의 성공에 촉매제로도 작용하게 됐습니다. 야야 투레의 골은 결국 결승골이 되었고 이후에 폴 스콜스의 퇴장은 경기를 확실하게 결정짓게 해주었습니다.
1981년 이후 처음으로 올라간 결승전에서는 토니 풀리스 감독이 이끄는 스토크 시티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풀리스 감독은 공교롭게도 1999년 질링엄과의 플레이오프 당시에 상대팀의 감독이었고 안타깝게도 결과적으로 다시 한 번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스토크 시티는 우승을 향한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었고 맨체스터 시티는 우승 저주를 풀기 위한 경기를 해나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골이 나오지 않으며 긴장감이 극에 달했습니다. 팬들은 그런 경기를 지켜보며 가슴을 졸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경기의 균형을 깨트리는 골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나오게 됐습니다. 후반 74분에 야야 투레가 박스 안에서 강한 슛을 날리며 골망을 세차게 흔들며 리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종료까지 16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었고 휘슬이 종료된 뒤에 1976년 이후 35년 만에 우승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성공적인 10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닐 영은 2011년 2월에 암투병 끝에 별세하며 뱅상 콤파니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티 팬들에게 검정&빨강 줄무늬 셔츠는 강한 자부심을 갖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