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ve got Nicolas Otamendi; we’ve got Kun Aguero too; we’ve got Pablo Zabaleta; they’re our Argentinian Blues, our Argentinian Blues, are coming after you.’
맨체스터 시티와 아르헨티나와의 연결성은 아마도 다른 그 어떤 프리미어리그 팀보다도 강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질문은 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맨체스터 시티팬들로부터 인기가 많은지로 넘어가야만 합니다.
물론 이에 합당한 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전에 최근이 아닌 과거로 먼저 시간 여행을 떠나야만 합니다.
사실 198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르헨티나 스타 선수들은 맨체스터 시티의 스카이블루 저지를 입지 않았습니다.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에 구단들은 해외 선수에 투자를 했고 토트넘도 그런 구단 중 하나였습니다. 토트넘 소속이었던 오시 아르딜레스와 리키 비야는 능력이 출중한 공격형 미드필더들이었고 잉글랜드 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이 두 선수는 웸블리에서 FA컵 100주년 결승전 때 CITY를 상대하기도 했었습니다.
때때로 시간 속에서 잊혀지는 결승전에 대한 모습은 비야가 교체되었고 터널로 들어갈 때 시티팬들이 따뜻한 박수를 해주었었다는 겁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으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토미 허치슨의 자살골로 동점이 됐고 결국 경기는 재경기로 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5일 뒤 열린 경기에서는 리키 비야가 2골을 넣었으며 결국 우승컵까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아르헨티나 선수와의 은밀한 연결성은 수년 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2002년 마티아스 부오소가 케빈 키건 감독에 의해 영입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비록 아르헨티나 태생이긴 해도 멕시코를 대표하였기 때문에 이 또한 은밀한 연결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첫 아르헨티나 선수로 불리기에 적합한 선수는 아마도 파블로 사발레타였을 것입니다. 마크 휴즈 감독은 당시 유명하지 않았던 사발레타를 에스파뇰에서 데려왔고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성실한 태도는 시티팬들이 그를 좋아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그 다음의 영입은 카를로스 테베스였습니다.
테베스는 경기장 위에서 거침 없었으며 승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지치지 않는 정신 등을 공유하였습니다.
이적 이후 바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사발레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연히 그가 다른 팀에서 뛰며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는 것보다 같은 팀에서 함께 뛰었으면 하는 선수였습니다.
2011년 세르히오 아게로의 영입은 또 다른 아르헨티나와의 연결성을 나타내주었습니다. 아게로는 테베스와 빠르게 호흡을 맞춰나갔고 QPR과의 경기에서 이 세 선수가 큰 역할을 했던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습니다.
이후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맨체스터 시티에 더 많이 영입이 되었습니다.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때 마틴 데미첼리스는 수비 진영에서 거대한 산과 같이 있었고 윌리 카바예로도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카바예로는 2016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리버풀과의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시티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입단하며 200경기 이상을 소화하였고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성공 여정은 아직 진행중에 있습니다.
브루노 수쿨리니는 2013년에 입단할 당시 21살이었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한 경기만을 뛰었습니다. 하지만 아게로와 사발레타는 총 701경기를 뛰며 팀에서 성공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세르히오 아게로는 맨체스터 시티 최다 득점자로 기록되어 있고 최고의 선수로 남아있습니다.
모든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경기 수를 합해보면 1,203경기이며 354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 등에서 얻은 개인의 우승 메달 수는 총 28개입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지난 세월동안 맨체스터 시티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이제는 CITY의 DNA에 자리잡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