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에티하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그는 안필드에서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는 모습이었다.

실바는 리버풀이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이런 빅 매치를 기다려왔다. 리버풀이 잘하고 있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우리도 못지 않다. 상대는 우리보다 득점도 많았고 승점도 4점 앞선다. 하지만 우리보다 두 경기를 더 치른 건 엄청난 차이다. 이 경기는 남은 일곱 경기 중 하나고, 우리는 그간 해온 것처럼 그대로 안필드에서 경기할 예정이다.”

중원에서 종횡무진하며 팀을 지휘하는 실바는 이 경기가 단순히 제라드, 쿠티뉴, 스털링, 헨더슨 대 나스리, 페르난딩요, 야야 투레의 대결이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전체의 대결이라 말했다.

“경기를 결정지을 많은 요소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공 점유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그곳에 간다. 무승부도 나쁘진 않지만 무승부를 바라고 경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일요일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특히 최근 3개월에 엄청난 활약을 한 그는 아직 최고의 모습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덧붙였다.

“지금 경기도 잘 되고 경기를 즐기고 있지만 이게 내 커리어의 정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내가 뛰는 포지션이 가장 잘 맞고 그게 경기에 나타나는 것 같다.”

팀과 대표팀 우승, 그리고 PFA 올해의 선수상이라는 3관왕을 이룰 수도 있는 그지만, 여기엔 굉장히 겸손한 모습이었다. “축구는 팀 스포츠고 나는 팀의 선수다. 리그 우승과 월드컵 우승을 동시에 한다면 근사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