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식으로는 제임스 밀너와 조 하트가 활약한 잉글랜드가 월드컵 본선행을 거의 확정지었다. 우크라이나와의 원정경기에서 양 팀은 모두 득점없이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우크라이나는 H조에서 잉글랜드가 본선을 위해 반드시 지나가야 할 관문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양팀은 이렇다 할 소득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대니 웰백 대신 제임스 밀너를 선발로 세웠다. 이 점을 제외하고는 지난 금요일 몰도바전과 같은 선발진이었다. 신예 리키 램버트도 그대로 출전했다.
경기는 90분 내내 긴장이 넘쳤지만, 양측 다 주어진 찬스를 잘 살리지 못하면서 골은 터지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이제 본선을 위해서는 폴란드와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 두 경기는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다.
프랑스는 고멜에서 열린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골이 한 번에 터졌다. 페트리스 에브라 대신 가엘 클리시가 선발 출장한 가운데 사미르 나스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는 전반까지 1-0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47분 프랭크 리베리의 페널티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60분 가량 벨라루스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경기는 홈팀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2분 후 바로 리베리가 동점 골을 집어넣었고 나스리가 투입되며 경기 흐름은 프랑스로 넘어왔다. 나스리는 투입된 지 8분만에 페널티 존 부근에서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포그바가 마지막으로 한 골을 더 집어넣으며 프랑스는 4-2 시원한 원정 승리를 거뒀다.
에딘 제코의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는 지난 금요일 슬로바키아에 패한 설욕을 갚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까지는 오히려 1-0으로 뒤지며 연패의 늪에 빠지는 듯 보였다.
나폴리의 마렉 함식이 42분 터트리며 경기는 슬로바키아에게로 흘러갔다. 그러나 에르민 비카시치와 이젯 하르요비치가 한 골씩을 넣으면서 월드컵 본선의 불씨를 살렸다. 제코는 90분 모두 출전하며 팀 공격력을 더 살리며 입지를 다졌다.
세르비아는 카디프에서 웨일즈와 경기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양팀은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싸웠다. 마티야 나스타시치와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는 선발로 출전했다. 콜라로프는 콜라로켓이라는 별명처럼 30야드짜리 중거리 슈팅을 터뜨리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마르코비치가 55분에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이 날 경기는 3-0으로 끝났다.
스페인과 칠레의 친선 경기에서는 하비 가르시아가 두 번째로 대표팀 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16개월 만이다. 알바로 네그레도와 헤수스 나바스는 후보 명단에 있었으며 다비드 실바는 핀란드와의 경기 이후 부상으로 인해 팀에 먼저 귀국했다.
스페인은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이에 반해 칠레는 빠른 공격과 압박을 늦추지 않았다.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첫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는 38분까지였다. 토트넘의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바르가스도 이에 질세라 그의 두 번째 골을 집어넣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나바스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되었으며 네그레도는 66분 솔다도와 교체투입되었다. 가르시아는 79분 교체되었다. 이후 경기는 2-1로 끝나는 것으로 보였으나 경기 종료 직전, 헤수스 나바스의 마지막 킥이 골문을 가르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코스틸 판틸리몬은 루마니아와 터키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에 대승을 거두며 브라질행을 확정지었다. 이에 관한 자세한 기사는 따로 전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