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케이티 스타트업이 현재 계약 만료와 함께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스타트업은 2023/24시즌 막바지, 브라이턴에서 6주간의 긴급 임대 형태로 시티에 합류했다. 이후 2024년 여름 완전 이적을 통해 정식으로 블루스의 일원이 됐다.

그녀는 시티의 골키퍼 그룹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훈련과 경기에서 꾸준히 높은 기준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고, 팀이 주요 트로피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존재가 됐다.

또한 스타트업은 안드레 예글레르츠 감독이 이끄는 2025/26시즌 WSL 우승팀의 일원이었으며, 오는 5월 31일(일) 브라이턴과 맞붙는 FA컵 결승 진출에도 함께했다.

시티에서 보낸 시간 동안 스타트업은 예글레르츠 감독과 골키퍼 코치 디에고 레스트레포는 물론 동료 선수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태도와 성실한 자세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그녀의 밝은 에너지는 시티 풋볼 아카데미 안팎에서 큰 힘이 됐다.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게 된 스타트업은 구단과 팬들에게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남겼다.

“제가 시티에 합류했을 때는 우승 경쟁이 한창이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WSL 우승이라는 목표를 마침내 이루고 떠나게 된 것이 어쩐지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밈들(네, 저도 다 봤어요!), 그리고 첫날부터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팀 동료들과 구단의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제 하루하루를 밝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함께 수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저는 그 추억들을 어떤 경기 결과나 메달, 우승 트로피보다도 더 소중하게 간직할 것입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되었고,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은 제 인생 최고의 ‘6주 임대 생활’이었습니다.

저를 시티즌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도, 앞으로도 영원히요.”

맨체스터 시티의 모든 구성원들은 조이 스타디움에서 보여준 케이티 스타트업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녀의 미래에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