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갑다! 첼시가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나도 반갑다! 공격적인 경기가 될 거 같다. 모든 면에서 두 팀은 비슷하다. 경기 스타일, 태도, 기록까지 비슷하다.”

“맨시티는 슬슬 경기력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PSG전은 예외였지만, 맨시티는 최근 차츰 다시 살아나고 있다. 반면 첼시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첼시의 올 시즌 경기력은 전반적으로 꽤 좋다. 첼시는 올 시즌 꽤 잘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이길 팀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도 잘 모르겠다!”
“매우 공격적인 경기, 두 팀 모두 이길 기회를 만들 경기가 될 것이다. 맨시티가 파리 원정에서 당한 패배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과거 첼시가 맨시티를 한창 괴롭힐 때 선수로 활약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 나는데...
“맞다. 우리는 꽤 많이 맨시티에 승리했다. 그러나 맨시티가 이긴 적도 있었다!”
“첼시는 누구를 만나도 이길 수 있는 팀이지만, 맨시티처럼 볼을 지배하는 팀을 상대로는 늘 더 어렵다.”

“첼시는 뒷공간을 허용하지 않는 능력이 올 시즌 매우 좋다. 그리고 첼시는 역습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능력이 훌륭하다. 맨시티를 상대로도 충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역 시절 근면하면서도 창의적인 플레이가 돋보인 선수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어떻게 평가하나?
“내가 이런 팀에서 뛰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 나의 스타일이 펩의 스타일에 매우 어울렸을 것 같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내가 뛰었다면 정말 많은 걸 배웠을 것이다.”

과거 맨시티를 상대로 메인 로드에서 코너킥을 차러 갔는데 맨시티 팬들의 환호를 받은 순간을 기억하나?
“아주 잘 기억하고 있다. 2000/01 시즌이었던 거로 기억한다.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선수라면 상대팀 팬들에게 좋은 응원을 받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경쟁하는 사이니까. 그런데 맨시티 팬들은 유독 내게 성원을 보내줬다. 늘 나를 존중해줬고, 나 또한 그런 모습이 정말 고마워서 그들을 존중했다.”

같은 이탈리아 출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는 어떤 감독인가?
“엔조는 오랜 기간 펩과 함께 일한 사이다. 펩 같은 감독과 오래 일했다면 아마 능력이 있다는 뜻일 것이다!”
“나는 엔조를 좋아한다. 그가 레스터에서 어떻게 일했는지도 지켜봤다. 그는 팀을 조직적으로, 구조를 잘 잡아서 운영했다.”

“그때부터 엔조를 보고 그가 잘해낼 줄 알고 있었다. 그가 첼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놀랍지 않다.”
“첼시는 여전히 발전할 수 있는 팀이다. 엔조의 성격도 매우 인상적이다.”
엘링 홀란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답하기 쉬운 질문이다! 그는 훌륭한 골잡이다.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는 없다. 그는 모든 방식으로 골을 넣을 줄 안다. 헤더, 왼발, 오른발을 다 쓸 줄 안다. 가지고 있는 무기가 워낙 많은 선수다.”
“내가 엘링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골을 넣으려고 하는 의지가 워낙 강하고, 골맛을 안다는 점이다. 맨시티 같은 팀에서 공격수로 뛰는 건 쉽지 않다. 고립되기가 쉽기 때문이다.”

“엘링은 볼을 많이 만지는 선수는 아니다. 나는 선수였을 때 1분이라도 볼을 받지 못하면 불안했다.”
“그래서 볼이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정말 인상적이다.”
“정상급 선수라도 여전히 발전할 수 있다. 이제 그는 동료들과 연계하는 능력도 좋다. 게다가 그는 여전히 발전할 여지가 남아 있다.”
케빈 더브라위너에 대해서는?
“케빈을 언급한다는 건 나의 약점을 건드리는 거나 다름없다! 나는 매년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때마다 나는 케빈을 언급한다.”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케빈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게 재밌을 것이다. 그의 영리함은 누구보다 뛰어나다. 물론 리오넬 메시가 있지만, 그는 차원이 다른 선수다.”

“콜 팔머를 보면 케빈이 조금은 떠오른다. 두 선수 모두 영리함이 어마어마할 정도다. 그들은 웬만한 선수가 볼 수 없는 걸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