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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City 1-0 맨유 (2012년 5월)

1경기, 1골, 1승, 그리고 모든 것

2012년 5월 맨체스터 더비전이 끝난 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모인 팬들은 ‘hey Jude’를 부르며 아직 끝나지 않은 우승 레이스에 불을 지폈습니다.

두 팀의 대결에서 그토록 중요했던 경기는 찾아보기 힘들며 City는 그날 경기 승리로 44년만에 최상위리그 우승에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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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우승 경쟁을 하고 있었지만 승점이 한 때 8점까지 벌어지며 우승에 멀어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결단력있는 모습으로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1/12시즌 35라운드에 들어가면서 맨체스터 시티는 마침내 선두를 탈환할 수 있었습니다. 울브스와의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게로, 사미르 나스리의 득점으로 승리한 맨체스터 시티는 에버튼전에서 4-4 비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디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장난처럼, 두 팀은 우승을 향한 중요한 길목이었던 3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경기 전에, 더비전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었고 세계 축구 미디어들은 이 경기에 이목을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과 더불어 당시 바로 전 경기(올드 트래프도에서의 6-1승리) 이후 두 팀의 경기력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이전 경기의 결과가 다음 경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다가올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더비는 올해 가장 기다려왔던 경기예요. 지난 더비에서 우리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6-1로 승리를 거뒀죠. 하지만 경기는 항상 똑같이 끝나지 않아요.”

같은 해 1월에 City는 FA컵 3라운드에서 유나이티드에 2-3로 패하며 탈락하였기 때문에 경기에 앞서 만치니 감독은 현실적인 생각과 팀에 대한 믿음을 주문했습니다.

“이 경기 이후에 앞으로 남은 2경기를 생각할 겅예ㅛ. 유나이티드는 우리가 더비전에서 이기더라도 여전히 더 우위에 있어요.”

“하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항상 시즌 마지막까지 기다려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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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왔던 경기가 시작되었고 맨체스터 시티는 최상의 선수단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출전 정지를 당했던 마리오 발로텔리가 다시 경기장에 돌아왔으며 선수단 전원은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선수들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들어설 때 팬들의 큰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아르헨티나 듀오인 세르히오 아게로, 카를로스 테베스가 전방에 나섰습니다. 미드필드 지역에는 야야 투레, 가레스 베리, 사미르 나스리, 그리고 City 레전드 다비드 실바가 포진됐으며, 수비 라인에서는 뱅상 콤파니를 주축으로 졸리온 레스콧, 가엘 클리시, 파블로 사발레타가 포백라인을 구축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골키퍼에는 조 하트가 선발로 나서며 최고의 컨디션을 갖춘 선발 라인업은 경기에 나서게 됐습니다.

전반전에 경기를 지배한 City는 유나이티드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가레스 베리와 사미르 나스리는 짧은 패스로 유나이티드의 수비진을 교란하였지만 아쉽게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종료가 가까워지던 순간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팬들을 들썩이게 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연속으로 얻었던 2번의 코너킥에서 다비드 실바는 유나이티드의 박스 안으로 공을 전달했고 적시적소에 점프한 콤파니는 헤더로 골망을 가를 수 있었습니다.

크리스 스몰링은 콤파니 앞에서 수비하고자 했지만 걷어내지 못했고 콤파니는 기회를 살리며 City에 리드를 안겨줄 수 있었습니다.

리드를 가진 City는 후반전에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야야 투레, 세르히오 아게로, 가엘 클리시는 득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더비전이었기 때문에 유나이티드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위협적인 순간에 City 선수들은 적극적인 수비로 이를 막아내었고 특히 니겔 데 용은 역습 상황을 끊어내는 수비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우승 행보에 중요한 경기였던만큼 그 상황에서 만치니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사이드라인에서 설전을 펼치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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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시즌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더비 경기에서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로 종료되었습니다.

승점 3점을 챙긴 City는 득실차이로 선두에 올라서게 됐으며 경기장에 있던 모든 City 선수들과 팬들은 기쁨을 표출하였습니다.

City 레전드인 마이크 서머비는 만족감을 드러내는 미소를 보여주었고 당시 경기장을 찾았던 디에고 마라도나도 경기 결과에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City팬인 노엘 갤러거는 그 날 승리에 대해서 많은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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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이 더 나왔으면 더 좋았을 거예요. 하지만 결국에는 우리에게 좋은 결과였어요.”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만치니 감독도 결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오늘 엄청났어요. 위대한 두 팀이 경기를 펼쳤지만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어요. 우리가 더 많이 공을 찼고 더 좋은 경기를 펼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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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시즌은 결국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블루문은 가장 높은 곳에 떠오르게 됐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렸던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향후 10년 동안 가질 성공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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