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은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지만 스페인은 프랑스에 비해서 더욱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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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란 토레스는 우측면을 활발하게 드나들었고 로드리고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중원을 장악하였습니다.
아이메릭 라포르트는 전 City 동료인 에릭 가르시아와 중앙 수비수로 나서며 한 시간 동안 킬리안 음바페, 앙투앙 그리즈만, 카림 벤제마를 꽁꽁 묶을 수 있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이탈리아전에서 멀티골을 만들어 낸 토레스를 윙어로 활용하였으며, 이는 지금까지 토레스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곳이 중앙 공격수인지 윙어인지에 대한 논란을 다시 한번 불지피게 됐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란 토레스의 움직임을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와 비교하기도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중앙 지역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스페인은 65분에 오야르사발의 선제골을 통해서 리드를 가졌고 산 시로에서 승리를 얻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1분도 지나지 않아 벤제마는 감아차기슛을 통해서 1-1 동점골을 만들어 냈고 80분에는 음바페의 역전골까지 나오며 프랑스는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음바페의 득점은 VAR 판독이 이뤄졌지만 득점 결정은 뒤집혀 지지 않았습니다.
스페인은 10분 동안 동점골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했고 토레스는 종료 6분을 남기고 메리노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나갔습니다.
프랑스는 스페인의 공세를 막아내어 2-1로 승리하였고 디디에 데샹 감독은 프랑스에 또 다른 트로피를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