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가 이끄는 스페인은 내일 새벽 (한국시간 04:00), 뉴욕 자이언츠와 뉴욕 제츠의 홈구장인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올라온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2024년 독일에서 차지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월드컵 정상까지 노리고 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로드리는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전 시티 골키퍼 조 하트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다시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은 로드리의 부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트는 말했다.
“로드리는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모든 것을 이뤄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던 시기에 큰 부상을 당했죠.”
“그 이후 시즌은 당연히 쉽지 않았습니다. 그 전 시즌도 거의 통째로 놓쳤던 것과 다름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예전처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그는 정말, 정말 뛰어난 선수입니다.”
“현재 스페인 대표팀은 로드리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고, 그는 그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자신감과 컨디션, 그리고 경기력까지 점점 더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의 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10시즌 동안 348경기에 출전했던 하트는 이번 결승전이 서로 다른 축구 철학을 가진 두 나라의 맞대결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말했다.
“스페인은 모두가 알다시피 자신들만의 축구 스타일이 있습니다. 아마도 매일 같은 방식으로 훈련하고, 같은 전술과 움직임을 반복해서 연습할 겁니다. 그리고 그걸 정말 뛰어나게 해냅니다. 사실 믿기 어려울 정도죠.”
“반면 아르헨티나는 그야말로 예측할 수 없는 팀입니다.”
“며칠 전 경기에서도 봤지만,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어도 선수들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냈습니다. 거기에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더하면 정말 강력한 조합이 되죠.”
“잉글랜드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정말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몸싸움도 많았고, 거칠면서도 불꽃 튀는 경기였지만 수준 높은 축구도 함께 펼쳐졌습니다.”
“스페인은 패스로 상대를 완전히 무너뜨린 뒤 승리를 가져가는 팀이라면, 아르헨티나는 어떤 방식으로든 틈을 찾아내려 합니다.”
“물론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팀들을 상대로는 순수한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와 전력이 비슷하다고 느끼는 순간에는 아주 작은 약점 하나라도 집요하게 파고드는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