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최종전에 나선다. 필 포든은 슬로베니아전을 앞두고 팀 훈련의 강도가 한층 올라갔다며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C조에서 두 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잉글랜드는 오는 26일 슬로베니아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C조 1위를 확정한다.

포든은 잉글랜드가 앞선 두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세르비아전, 1-1로 비긴 덴마크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 선수로는 포든 외에도 카일 워커존 스톤스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에 포든은 지금까지 잉글랜드가 순조롭게 대회를 치르고 있다며 이제는 더 많은 걸 보여주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팀 훈련의 강도가 한층 올라갔다. 우리는 좋은 출발을 알리며 승점 4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우리는 더 많은 걸 기대해야 한다.”

“지금 우리 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능력을 생각하면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 슬로베니아전을 앞두고 확실히 팀 훈련 분위기가 달라졌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의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이다. 잉글랜드는 지난 유로 2020에서는 결승에 올랐으나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석패했다.

포든은 지난 2020년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뷔했다. 현재 그는 A매치 36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기준이 높은 팀이다. 지금의 잉글랜드는 내가 대표팀 생활을 시작한 후 가장 기술적으로 훌륭한 수준이다. 팀 훈련의 경쟁력이 정말 높다.”

“선수로서는 이렇게 최고의 환경에서 운동하는 건 완벽한 상황이다. 내가 여기서 훈련하며 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