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시티, 웨스트햄전 앞두고 에너지 넘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선수들이 충분한 에너지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시티는 일요일 오전 5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시티는 여전히 우승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승점 3점을 노리고 있다.

현재 시티는 선두 아스널에 승점 7점 뒤져 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며, 다음 달에는 아스널을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다만 선수단은 주중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아쉬움을 안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단이 웨스트햄과의 쉽지 않은 경기에 대비해 충분히 준비돼 있으며, 지난 시즌 놓쳤던 트로피 경쟁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웨스트햄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약간의 실망감과 아쉬움은 있지만 에너지는 충분합니다. 우리는 웨스트햄전을 위해 준비돼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달 동안 이 자리에서 싸워왔습니다. 12월에는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히 경쟁 속에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도 많지 않습니다.”

“우승 여부가 우리 손에 달린 것은 아니지만,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끝까지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한편 엘링 홀란은 이번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다. 특히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상대가 바로 웨스트햄이다.

공격수 홀란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단 7경기에서 무려 11골을 기록했으며, 그중 6골은 런던 스타디움에서 나왔다.

이는 해당 맞대결에서 가장 많은 득점 기록으로, 시티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웨스트햄의 월드컵 우승 멤버 제프 허스트가 기록한 10골을 넘어선 수치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특정 팀을 상대로 유독 강한 ‘상성’이 존재한다는 주장에는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홀란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길 기대하고 있다.

“저는 그런 이야기들을 크게 믿는 편은 아닙니다. 뉴캐슬을 상대로 오마르 마르무시가 골을 많이 넣는 것과 같은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그런 특별한 연결고리를 믿지 않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은 그저 과거일 뿐입니다.”

“왜 홀란이 다른 팀보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더 많은 골을 넣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에게 골이 필요하고, 팀에도 골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더 많이 그에게 공을 전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