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초반 두 경기를 치른 현재 일찌감치 네 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그는 맨시티가 입스위치 타운을 4-1로 대파한 지난 홈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맨시티 이적 후 세 번째 시즌에 돌입한 홀란드는 해트트릭만 10회를 기록했으며 96경기 94골로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1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웨스트 햄 원정(프리미어 리그 3라운드)을 앞두고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 중인 홀란드는 운동장뿐만이 아니라 드레싱 룸에서도 팀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며 그를 칭찬했다.
“홀란드는 기여도가 높다. 그는 이제 우리 구단의 환경과 팀동료들을 이해한다. 우리 삶의 방식을 그도 이해하고 있다.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그는 계속 우리 팀에 남는다면 결국 주장이 될 것이다. 주장은 그에게 정상적인 역할이 될 것이다.”
“홀란드는 우리 팀에 온 순간부터 매우 좋은 활약을 했다. 그는 늘 행복한 모습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있다. 그는 절대적인 리더다. 그처럼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활발하게 뛰어다니는 선수는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리더가 될 수밖에 없다.”
“홀란드는 늘 태도가 훌륭하며 경기 중 동료에게 무슨 문제라도 생긴다면 바로 그 일에 관여한다. 물론 주장이 되려면 주장 완장을 차야 한다. 그러나 차근차근 과정을 거치면 그 또한 주장이 될 것이다. 그는 벌써 우리 팀과 세 시즌째 함께 하고 있다.”
“홀란드가 계속 팀에 남는다면 그는 곧 우리 팀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가 될 것이다. 그가 주장이 되는 건 필연적인 일이다.”
“홀란드는 동료들과의 사이가 매우, 매우 좋다. 누구에게도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그러나 그는 늘 긍정적이고 행복한 모습이다. 우리 팀 선수들은 드레싱 룸에서 매우 잘 어울린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고, 올 시즌 또한 분위기가 매우 좋다.”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이와 같은 응집력이다. 그들은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밀어주고, 경쟁한다. 그러나 운동장을 떠나면 다 친구다. 정말 훌륭한 분위기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처음 왔을 때 부상이 잦은 선수였다. 그러나 그는 갈수록 몸상태도 좋아지고 있다. 물론 그처럼 한 시즌에 50~60골 정도를 넣을 수 있는 선수라면 계속 발전하는 게 쉽지는 않다. 그러나 그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홀란드는 훈련을 마쳐도 훈련장에 남아 마무리 훈련, 크로스 공략 등을 한다. 오늘 물리치료사와 대화를 나눴는데, 홀란드의 몸상태는 지금 잔부상도 없이 완벽하다고 들었다. 그는 첫 시즌까지 부상이 잦았다.”
“물론 지금은 일주일에 한 경기씩밖에 하지 않는 시기다. 곧 피로도가 올라갈 것이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곧 그는 노르웨이 대표팀과 네이션스 리그 일정을 치르기 위해 왕복 20시간짜리 비행을 해야 한다. 이런 피로는 결국 누적된다.”
“그래서 조심해야 하지만, 그는 미국 투어를 마친 시점부터 집중력과 훈련 성과가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