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을 상대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현재 맨시티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이제 맨시티는 오는 27일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5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부진과는 별개로 여전히 맨시티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내 느낌으로는 여전히 우리가 매우 올 시즌 잘할 수 있다고 본다.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가 우승 경쟁을 끝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졌을 때도 인내심을 요구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우리는 유산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고, 이는 누가 하더라도 쉽지 않다.”
“내가 원하는 건 선수들의 헌신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거둔 성공을 지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오히려 나는 지금 차분하다.”
“그저 우리 스스로에게 집중만 해서는 부족하다. 우리는 매일매일 헌신해야 한다.”
“일단 한 경기에서 승리한 뒤, 경기력을 회복해 다시 꾸준하게 승리해야 한다. 지금은 집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내일까지 비가 오더라도 인생을 계속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역 시절은 물론 그동안 지도자로 활동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는 이런 상황을 통해 배운다. 물론 경기 도중에는 소리를 지를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커피를 한잔 마시며 다시 차분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여전히 프리미어 리그 2위다. 지금은 경기 결과가 가장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경기력이 중요하다. 시즌 초반 우리의 경기력은 매우, 매우 좋았다. 본머스전을 제외하면 그랬다.”
“선수 한두 명이 부상으로 빠지면 이를 감당할 수 있지만, 네다섯 명이 나가면 그럴 수 없다. 전 세계에서 주전 다섯 명을 잃었는데 경기력이 지장이 전혀 없는 팀은 없다.”
“지금 우리의 부진은 여러 가지 원인이 발단이 됐다. 한 가지 이유였다면 이를 해결하기가 쉬울 것이다. 그러나 상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전술이 아니다. 지금은 의지로 경기에서 승리해야 할 때다.”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다음 경기 상대는 페예노르트다. 우리의 목표는 승리다. 이 외에는 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