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는 최근 부상을 이유로 이미 지난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이어 최근 맨시티가 첼시를 상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3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도쿠가 오는 30일 열리는 클뤼프 브뤼허와의 2024/25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8차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도쿠가 내달 3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 경기에도 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뤼허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도쿠의 공백기에 대해 “당분간은 나올 수 없다. 정확한 기간은 나도 잘 모르겠다. 당분간인 건 분명하다. 그는 브뤼허전에는 무조건 결장한다. 아스널전 도쿠의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지난 한달 이상 부상으로 결장한 수비수 존 스톤스가 최근 몸상태를 회복하며 복귀한 점은 위안거리다.
스톤스는 첼시전에서 54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사노프는 첼시전 초반 머리로 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이후 곧 평정심을 되찾으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톤스의 복귀에 대해 “당연히 좋은 소식이다. 지금 우리는 부상자가 지나치게 많다. 후사노프는 사실 첼시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후사노프에게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사노프는 새로운 나라에서 와서 바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첼시를 상대로 경기하는 와중에 동료들과 의사소통도 잘 안 되는 상황이었고, 경기 전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보고 싶었고,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지금 후벵(디아스)가 없고, 네이선(아케)도 결장했다. 운 좋게 마누엘 아칸지가 경기에 뛸 수 있고, 존(스톤스)가 돌아온 점은 매우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