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버튼과의 3-3 무승부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의 주도권을 내주게 됐지만, 시티는 끝까지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티는 힐 디킨슨 스타디움 첫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선두 아스날에 승점 5점 뒤처지게 됐습니다.

한때 더 큰 격차로 벌어질 수도 있었지만, 시티는 3-1로 뒤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제레미 도쿠가 후반 추가시간 7분 환상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가져왔습니다.

“승점이 없는 것보다는 승점 1점을 얻는 것이 낫습니다. 물론 승리했다면 더 좋았겠죠.”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우리는 상대가 얼마나 어려운 팀인지 알고 있었고, 그들은 굉장히 공격적이었습니다.”

“전반전에는 우리가 경기를 잘 지배했고 정말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상대가 한 단계 더 올라섰습니다. 우리는 좋은 흐름 속에서 경기를 했지만, 전반전에서 보여줬던만큼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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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실점을 너무 쉽게 내줬고, 코너킥 상황에서도 상대는 매우 강했습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세트피스는 항상 위협적입니다. 이후 경기는 전환 상황이 많이 나왔고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흐름을 되찾아 두 골을 넣었고, 세 번째 골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결국 승점 1점을 가져왔습니다.”

“이번 경기 전까지는 우승 경쟁의 주도권이 우리 손에 있었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이제 브렌트퍼드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것입니다.”

도쿠는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까지 기록하며 팀을 구해냈습니다.

좋은 전반전을 보낸 뒤 시티가 흐름을 잃었다고 평가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투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득점을 하고 흐름까지 가져왔을 때는, 현재 상황과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반드시 승리했어야 했습니다.”

“상대는 롱볼 상황에서 더 강했고, 프리킥과 스로인도 많이 얻어냈습니다.”

“감정이 앞서다 보면 몇몇 판단이 조금 급해질 수 있는데, 그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열정이 없다면 우리가 다시 따라갈 수도 없었을 겁니다. 포기했다면 오늘 같은 경기를 만들어낼 수 없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