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은 시티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가기 위해 끝까지 싸워준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새 챔피언 아스날에게 축하를 전했다.

수요일 새벽 (한국 시간) 열린 본머스 원정에서 시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 결과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날이 2025/26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시티는 이번 시즌 FA컵과 카라바오컵 우승에 이어 리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티는 전반 주니오르 크루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95분 엘링 홀란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끝내 역전골까지 만들어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우승 경쟁을 최종전까지 끌고 가는 데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펩은 경기와 시즌 전체를 돌아보며, 모든 선수들이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은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스날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충분히 자격 있는 결과였습니다.

“동시에 제 감독 커리어를 돌아봐도, 이번 시즌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시즌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고,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우승 운명이 우리 손에 달려 있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안고 가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피로감이 있었습니다. 본머스는 이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12일이나 있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싸우고 있었습니다. 훌륭한 팀이고, 감독 역시 정말 뛰어납니다.

“하지만 1월 이후 우리의 경기력은 정말 좋았습니다. 많은 부상과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여러 문제들이 있었을 뿐입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우승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입니다. 더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하고, 확실한 격차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통제할 수 없는 상황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는 정말 많은 어려운 순간들을 겪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홈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우승 가능성을 안고 싸울 수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승리하지 못했고, 오늘은 본머스 같은 팀을 상대하는 데 필요한 템포와 에너지가 부족했습니다.

“그들이 17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정말 뛰어난 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말 치열하게 싸웠고,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