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는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지만, 9월 맨시티가 2-2로 비긴 아스널전에서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이후 로드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수술을 받은 후 장기 재활 일정에 돌입했다.
그러나 로드리는 최근 맨시티에 다시 합류했다. 그는 지난달 맨시티의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 합류해 선수단과 동행했다. 그는 최근 시티 풋볼 아카데미(CFA)에서 팀 훈련,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으 포착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가 팀으로 돌아온 데에 대해서는 반갑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아직 복귀 가능성을 고려할 시점은 아니라고 말했다.
“로드리의 상황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그의 복귀 시점은 아직 모르겠다. 십자인대 부상은 십자인대 부상이다.”
“나는 장기 부상을 당한 선수라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몸이 원래 그렇기 때문이다.”
“무릎 십자인대 부상은 어떤 운동 선수에게나 시간이 필요한 부상이다. 로드리는 부상을 당한 후 첫 한 달간 계속 마드리드에 머물렀다. 그는 마드리드에서 의사, 물리치료사와 회복에 전념했다.”
“로드리가 우리 라커룸으로 다시 돌아와 정말 반갑다. 그의 목소리와 존재감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원정 경기를 갈 때 부상 중인 선수가 함께 하고 싶어한다면 나는 언제나 그들을 환영한다. 그러나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로드리가 회복을 잘하는 것이다.”
“아직 로드리에게는 뛰어야 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회복을 잘 해야만 그렇게 할 수 있다. 일주일, 혹은 한 달을 더 서둘러 복귀했다가 다음 시즌까지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영리한 결정을 해야 한다.”
“당연히 로드리도 바로 경기에 투입되기를 바랄 것이다. 나 또한 이를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다쳤을 때 시간이 필요하다.”
“로드리의 재활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 그의 몸상태는 매우 좋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